[분양현장] 미분양은 옛말? 동탄2신도시로 눈길 돌리는 ‘맘’들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5월 28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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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한신휴플러스’ 견본주택이 지난 27일 개관한 가운데 현장에는 아기띠를 메거나 아이 손을 꼭 잡고 방문한 3-40대 부모들로 가득했다.

인근 동탄1신도시부터 오산, 수원, 용인 그리고 대전에서까지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이 견본주택을 방문했지만 대부분 공통점은 하나였다. 한 아이의 엄마였다는 것.

동탄1신도시에 사는 주부 A씨(33)는 “현재 사는 집이 오래돼 동탄2신도시로의 이사를 생각하고 있다”며 “한신휴플러스는 초중교가 가까워 유치원생인 아이가 커서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 A47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76~83㎡ 총 930가구 규모다. 남향위주의 중소형 평형대 구성과 전 세대 판상형 4베이 설계가 적용됐다.

#다양한 개발 호재…엄마 마음 사로잡은 교육여건
동탄2신도시는 연내 수서발 SRT가 개통 예정이며 개통 시 수서까지 약 18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또 서울 삼성~동탄 구간을 연결하는 GTX 동탄역이 오는 2021년 개통하면 향후 서울 삼성역까지는 약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

특히 동탄2신도시 A47블록은 동탄순환대로가 단지와 인접해 KTX·GTX 동탄역 및 동탄호수공원까지 빠르게 도달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덕~오산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예정)를 이용해 수도권 및 전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도보통학이 가능한 위치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있어 아이가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다.
동탄 2신도시 공사 현장
동탄 2신도시 공사 현장
#미분양의 도시?…수요자들 눈길 사로잡는 ‘동탄’
동탄은 미분양이 많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동탄2 신안인스빌 리베라 3차’가 청약당시 2가구 접수돼 사업이 중단됐고, 부영이 A31블록에 선보인 ‘동탄2 사랑으로 부영’은 최대 3000만 원 낮춰 현재 할인분양 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8월 2285가구 이후 △9월 2285가구 △10월 2443가구 △11월 2746가구 △12월 3617가구로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분양 관계자는 “동탄의 침체기는 짧았고 구정 이후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다”며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은 7개월 만에 마감됐고 지난해 공급된 ‘e편한세상 동탄’ 역시 올해 700가구 다 소진됐다. 올해 나온 상품들이 지난해보다 높은 분양가로 책정되면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에 첫 선보이는 한신공영의 특화설계
전 타입 판상형 4베이로 설계됐고 넓은 드레스룸과 알파룸, 팬트리를 일부 세대에 적용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침실 공간을 선택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를 적용했고, 10cm 높은 천장고를 선보여 공간 개방감을 더했다.

주방에는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ㄷ’자 주방과 맘스데스크를 적용해 수납은 물론 공간활용성을 높여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홈네트워크, 원격검침, 방범녹화 등의 편의·안전 시스템과 대기전력차단 장치, 일괄소등 스위치 등의 에너지 절감 시스이 적용되고 무인택배시스템과 무인경비시스템, 동체감지시스템 등도 설치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접수한다. 9일 당첨자 발표 후 14~16일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090만원으로 책정됐고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동탄2신도시 내 동탄면 방교리 29-1번지에 있고 2018년 8월 입주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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