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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 도정질의 과정서 쓰러져… 과로 VS 만취 ‘설전’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10-15 09:20
2015년 10월 15일 09시 20분
입력
2015-10-15 09:18
2015년 10월 15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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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 사진=동아일보 DB
최문순 강원도지사, 도정질의 과정서 쓰러져… 과로 VS 만취 ‘설전’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도정질문에 답변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4일 강원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도의원의 도정질문에 답변하던 중 식은땀을 흘리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최 지사는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상태가 호전돼 공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2일 평창에서 개막한 제6회 세계산불총회 개막식과 환영 만찬에 참석하고, 전날에는 도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와 주한중국대사관을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면서 피로가 겹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최 지사가 이날 새벽 3시께까지 도정질문에 대비한 답변을 준비하느라 숙면을 취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최근 바쁜 일정을 소화하던 지사가 피로가 겹쳐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회의를 계속 진행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강원도의회 대표단은 최 지사가 쓰러진 것이 피로누적이 아니라 만취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신성한 민의의 전당인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초유의 추태를 보인 최문순 지사의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금의 사태가 이러함에도 집행부에서는 과로로 쓰러진 것으로 호도하는 등 진정한 반성을 커녕 진실을 왜곡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오찬 반주는 공식적인 행사이자 외빈에 대한 예우 차원으로 인삼주 등 5∼6잔을 했으나 만취 상태는 아니었다. 피로가 겹쳐 쓰러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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