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발목 잡힌 SK텔레콤T1…리그 오브 레전드 MSI 준우승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5월 12일 05시 45분


SK텔레콤T1이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스프링 리그 최강 타이틀을 놓고 격돌하는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 2015(MSI)’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SK텔레콤T1은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탈라하시 도널드 L. 터커 시빅 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국의 EDG에 2-3으로 패했다. SK텔레콤T1은 첫 세트를 쉽게 잡아내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상대의 기습공격 전략에 2·3세트를 내리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4세트에선 ‘페이커’ 이상혁의 출전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균형추를 맞췄으나, 5세트에서 이어진 EDG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하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EDG는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 초대 우승팀의 영예와 함께 10만 달러의 상금을 차지했다. SK텔레콤T1은 5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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