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사퇴’ 중앙대 새 이사장에 김철수 前세종대 총장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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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학과폐지’ 안건 확정

교수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한 막말 논란 등으로 21일 전격 사퇴한 박용성 전 중앙대 이사장의 후임으로 김철수 전 세종대 총장(74·사진)이 선임됐다. 중앙대는 27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총장을 제10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특허청장, 상공자원부 장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차장 등을 거쳐 2001∼2005년 세종대 총장을 지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중요한 시기에 이사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교수, 학생, 교직원이 단합해 지금껏 추진해오던 여러 가지 역점 업무를 차질 없이 진행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16일 학교본부, 교수, 학생대표 등이 합의한 ‘학칙 개정’ 안건을 상정해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2016학년도 정시모집 신입생에 한해 학과별이 아닌 단과대학 단위로 선발하게 된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박용성#중앙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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