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곽민서 LPGA 역전우승 기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27일 05시 45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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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3R 1차타 공동2위

‘루키’ 곽민서(25·JDX·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곽민서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모건 프레셀(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단독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9언더파 207타)과는 1타 차.

곽민서는 지난해 LPGA 시메트라(2부) 투어 상금랭킹 2위를 기록하며 올해 LPGA 1부 투어 무대를 밟았다. 꿈을 이루기까지는 무려 6년 동안이나 2부 투어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었다. 그러나 1부 투어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1월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정식 데뷔전을 치렀지만 예선탈락해 이틀 만에 짐을 쌌다. 이후에도 5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2차례 컷 탈락했고, 호주여자오픈 공동 41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3일 연속 안정된 퍼트가 돋보였다. 3라운드 동안 퍼트 수가 81개에 불과하다. 1라운드 27개, 2라운드 29개, 3라운드에서는 25개 밖에 하지 않았다.

곽민서의 돌풍 속에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과 김세영(22·미래에셋)이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유소연은 4언더파 214타를 쳐 7위, 김세영은 공동 8위(3언더파 213타)에 올라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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