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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국대사 리퍼트 공격, 병원 이송 치료 중… 용의자 “나는 해야할 일 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3-05 09:34
2015년 3월 5일 09시 34분
입력
2015-03-05 09:32
2015년 3월 5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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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종 민화협 리퍼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괴한의 공격을 받아 얼굴과 손목 등에 큰 부상을 당했다.
리퍼트 대사는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퍼트 대사는 대표적인 지한파로 한미 외교의 가교역할을 도맡아온 인물이다.
5일 경찰에 따르면, 리포트 대사는 이날 오전 7시40분쯤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에 참석해 변을 당했다.
용의자는 민화협 회원이자 통일운동가로 알려진 김기종 씨(56)로, 메인테이블에 앉아 강의를 준비하고 있던 리퍼트 대사에게 다가가 흉기로 오른쪽 턱부위와 왼쪽 손목에 자상을 입혔다.
개량 한복차림의 김 씨는 리퍼트 대사를 공격하면서 “남북은 통일돼야 한다. (한미 군사훈련인 키리졸브) 전쟁훈련에 반대한다”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김 씨는 경찰에 체포돼 종로경찰서에서 조사 받는 중이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해야할 일을 했다. 30년 동안 전쟁반대 운동을 해왔다”며 범행의 정당함을 강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에 앞선 2010년 주한 일본대사 강연 당시에도 주일 대사를 향해 시멘트 덩어리를 던져 징역2년형(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 씨는 체포 과정에서 발목 골절상을 입어 경찰 조사를 마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김기종 민화협 리퍼트’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기종 민화협 리퍼트, 크게 안 다쳐서 다행이다”, “김기종 민화협 리퍼트, 저 분 무슨 정신으로 저런 거지?”, “김기종 민화협 리퍼트, 한국도 위험한 나라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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