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랑 코르샤, 김연아 위한 헌정곡 ‘죽음의 무도’ 연주

  • 동아경제

‘불’의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가 우리나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를 콘서트에 초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5 로랑 코르샤 내한 콘서트‘를 위해 입국한 로랑 코르샤는 최근 ’KBS 해피 FM 매일 그대와 김동규입니다.‘에 출연해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진행자가 로랑 코르샤의 앨범 ’씨네마‘에 [죽음의 무도]가 실린 것을 언급하며 [죽음의 무도]가 국내에서 많이 알려진 클래식인 것을 알고 있느냐고 묻자 ”너무도 당연히 김연아 선수를 잘 알고 있고 스포츠선수이지만 스포츠를 예술로 승화시킨 유래 없는 선수“라며 칭찬했다.

화제가 김연아 선수 이야기로 이어지자 약간 흥분한 듯 본인뿐만 아니라 세계가 감동했고 스포츠의 영역에서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것은 정말로 대단한 일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내가 직접 연주한 [죽음의 무도]를 사용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이번 내한공연에서 김연아 선수를 생각하며 죽음의 무도를 연주할 예정이니, 만약 서울에 있고 혹시 시간이 된다면 현장에 와서 김연아 헌정연주를 꼭 들어달라”고 김연아 선수를 공개적으로 초청했다.

한편 그가 연주한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을 함께 감상한 뒤 “일반적인 연주곡들 보다 템포가 빠르게 느껴진다”는 진행자 김동규 씨의 의견에, “그 당시의 음악은 마치 현대의 락음악처럼 느껴질 정도로 매우 정열적이며 놀라운 작곡 능력을 보여줬다”며 곡에 대한 찬사로 본인의 열정적인 연주에 대한 이유를 대신했다.

화제가 되고 있는 ‘씨스타 효린’과의 합동무대에 대해서는 “헐리우드 영화의 황금기를 대표한다고 말할 수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의 주제가 [Someday My Prince Will Come]과 [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함께 연주 할 것”이라며 “효린의 힘 있는 보컬과 감성을 들었을 때 클래식과 K-POP이 만나는 또 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올린이라는 악기가 클래식 뿐 아니라 오래 전부터 많은 대중음악에도 사용되었기 때문에 바이올린을 통해 여러 장르와 함께 연주해보고 싶다는 그는 함께 협연할 아코디어니스트 엘로디 슬라드와 함께 스튜디오에서 바르톡의 [루마니안 댄스, Romanian Folk Dances]를 라이브로 연주했다. 그는 연주에서 독특한 연주 기법과 감성을 선보임과 동시에 9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1719년산 명품악기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독특한 음색을 선보였다.

한국의 인상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한국에 네 번째 방문했고 맨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부터 넘치는 에너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사람들도 너무 좋아서 처음부터 사랑에 빠졌다”면서 “된장찌개와 나물 등 정통 한국 음식과 매운 맛을 좋아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대답했다.

최고가의 스타인웨이 앤 선즈 그랜드 피아노, 루이비통의 영구후원 등 명품 콘서트라는 별칭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2015, 로랑 코르샤 내한 콘서트’는 효린과의 콜라보레이션과 김연아의 [죽음의 무도] 등으로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랑스 최고의 섹시 바이올리니스트와 한국 최고의 섹시 디바의 조합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내한 공연은 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과 오는 8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문의 백석엔터테인먼트☎ 02-6215-5665)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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