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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햄-베이컨 등 가공육류 섭취, 조기 사망 위험 높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09 10:09
2013년 3월 9일 10시 09분
입력
2013-03-08 17:02
2013년 3월 8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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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이나 암의 발병률을 높여 조기 사망의 위험까지 높아진다고 한다.
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소시지, 햄, 베이컨 등 가공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혈관 질환이나 암의 발병률을 높여, 일찍 사망할 위험도 높아진다고 보도했다.
이는 가공육류의 보존을 위해 넣는 소금이나 화학물질이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영국 심장재단은 가공육류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결과는 BMC 메디신지(誌)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약 12년 8개월에 걸쳐 유럽 10개국의 5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건강을 추적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12.7년에 걸친 연구 기간 중 17명에 한 명 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160g 이상의 가공 육류를 섭취한 사람들은 하루 20g 이하의 가공 육류를 섭취한 사람들보다 사망 위험이 44%나 더 높았다.
사망자들 가운데 1만 명 가까운 사람들은 암으로 사망했으며 약 5000명은 심장 질환으로 사망했다.
또 가공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흡연이나 비만 등 건강에 좋지 않은 다른 습관들을 가질 위험도 놓게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취리하 대학의 사빈느 로만 교수는 "가공 육류의 섭취가 건강하지 못한 습관과 연관돼 있다"면서 "가공 육류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가공 육류 섭취를 하루 20g 이하로 제한할 경우 조기 사망을 최소 3%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은 현재 하루 70g 이하를 가공 육류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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