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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 조선시대 애완동물 ‘깃털 잘라서 날지 못하게…’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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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18:11
2012년 6월 18일 18시 11분
입력
2012-06-18 18:06
2012년 6월 18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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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가 조선시대 선비들의 애완동물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6월18일 "조선시대 그려진 김홍도의 삼공불환도라는 그림을 통해 현재는 멸종위기종인 두루미가 집안 뜰에서 애완동물처럼 길러졌다고 추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공불환도에는 두루미 두마리가 나란히 마당을 걷는 모습이 그려져있다. 두루미는 사람을 경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람이 지나가도 놀라는 기색이 없다.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 김태우 연구사는 "두루미가 선비의 고고함을 나타내기 때문에 조선시대 선비들이 두루미를 애완동물로 키웠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사는 "야생동물인 두루미를 기르기위해 선비들이 두루미의 깃털을 잘라내 집에 놓고 못 날게했다고 알려져있다"며 "깃털이 다시 돋아나 하늘로 날아가버릴 때까지 몇년간 두루미를 집에서 길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김홍도의 삼공불환도 그림을 포함해 조선시대 화훼·초충·영모도 114점을 전시하는 '옛 그림 속 우리 생물' 기획전을 19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연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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