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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노히트 노런’ 김병현 “지난번 보다 변화구가 좋았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04 16:19
2012년 4월 4일 16시 19분
입력
2012-04-04 15:54
2012년 4월 4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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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김병현. 동아일보DB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33·넥센 히어로즈)가 서서히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김병현은 4일 구리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2군과의 경기에 4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총 56개를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141km까지 나왔다. 포심 패스트볼 29개를 던졌으며, 커브 5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각각 11개씩 구사했다.
LG의 2군 타자들은 김병현의 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김병현은 4회 2사 후 정의윤에게 볼넷을 허용하기 전 까지 11타자를 연속으로 범퇴 처리했고, 4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기도 했다.
경기 후 김병현은 “전체적으로 좋아졌다”며 “특히 변화구가 지난 사직 경기보다 좋아졌다”고 피칭 소감을 밝혔다.
김병현은 지난달 2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1 2/3이닝 동안 43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볼넷과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하며 무실점 한 바 있다.
이어 “2군 타자는 처음 상대해본다. 1군 타자들을 상대해 봐야하는데, 분명히 시행착오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준비 과정이나 모든 점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열 한명의 타자를 연속으로 범퇴 처리한 후 정의윤에게 내준 볼넷에 대해서는 “강하게 던지려고 하다 보니까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정해진 투구수를 거의 다 채워 빨리 승부를 마무리 짓고 싶었기 때문에 나온 것 같다”고 자체 평가했다.
한편, 김병현은 향후 인하대학교에서 열리는 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정규 시즌 개막 후에는 1군 선수단에 합류해 동행하며, 수도권 2군 경기에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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