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맞아 숨진 아기, 한국판 베이비P 사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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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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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이 아닌 것 같다며 세 살배기 아이를 때려 숨지게 한 최근의 사건은 2007년 영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베이비P 사건과 흡사하다. 양국 모두 말 못하는 아이가 부모에게 육체적 폭력을 당해 죽음에 이르도록 사회적 보호시스템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 사건 이후 영국 당국이 단호한 조처를 취한 베이비P 사건은 ‘사회가 아동학대 방지의 책임을 함께 져야 한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

[관련뉴스]아버지에게 맞아 숨진 서울 화양동 3세 아이… 英 ‘베이비P’ 사건과 유사


■ 이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 두 번 운다

이혼하는 한국인 부부는 점점 줄고 있는데 이혼하는 다문화가정 부부는 점점 늘고 있다. 이역만리에서 남몰래 눈물을 훔치는 이주여성에게 이혼은 시집살이보다 무섭다는데…. 아이를 두고 고국으로 쫓겨나는 다문화 어머니들의 아픔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관련뉴스][달라도 다함께/1부]<3>보호막 약한 이혼 여성


골드코스트(호주)=EPA 연합뉴스
골드코스트(호주)=EPA 연합뉴스
■ 여자골프, 이젠 ‘청야니 천하’?

청야니(22·대만·사진)가 신지애를 밀어내고 생애 처음으로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13일 끝난 유럽투어 ANZ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덕분이다. 새로운 골프 여제를 향한 청야니와, 신지애 최나연 등 코리안 군단의 대결이 시즌 초부터 불을 뿜고 있다.

[관련뉴스]청야니 ‘독야청청’


■ 김영나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 인터뷰


9일 취임한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그는 첫 부녀(父女) 박물관장의 주인공이자 서양미술 전공자로 주변의 놀라움을 사고 있다. 그가 꿈꾸는 박물관과 초대관장 김재원 박사와의 추억을 들었다. 그에게 박물관은 어린이들이 다시 가고 싶은 곳이고, 휴식과 영감, 재미를 주는 공간이다.

[관련뉴스][초대석]‘김영나’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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