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가 호감도 높이기 위해 가장 원하는 것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3일 1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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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탈출 꾀하는 미혼남녀, 호감도 높이기 위해 가장 원하는 것은?
남성 '(호감주는) 인상' vs 여성 '(좋은) 피부'

미혼남녀가 올해 솔로 탈출을 위해 얼굴을 중심으로 한 외모 중 호감도를 가장 높이고 싶은 것은 남성의 경우 '인상'이고 여성은 '피부'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재혼정보 사이트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전국의 초혼 및 재혼 희망 미혼남녀 564명(남녀 각 2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설문조사는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졌고, 조사 대상자의 연령층은 남성 27~43세, 여성 26~40세였다.

'금년 솔로탈출을 위해 호감도 제고를 가장 절실하게 희구하는 사항'에 대해 남녀 모두 '인상'(남 38.3%, 여 31.6%)과 '피부'(남 27.7%, 여 35.8%), '코'(남 22.0%, 여 28.4%) 등을 우선적으로 높게 꼽았다.

그 중 남성은 '(호감 주는) 인상'을 최우선적으로 꼽았고 이어 '피부'가 뒤따랐으나, 여성은 '피부'가 최우선이었고 '인상'이 뒤를 이었다. '(오똑한) 코'에 대한 기대는 남녀 모두 3위를 차지했다.

선택 항목은 피부(색깔, 트러블), 볼살, (매력적인) 눈. (오똑한) 코, (관능적) 입술, 귀, 얼굴 윤곽, (호감주는) 인상 등 8개였다. 3위 이하의 선택 항목은 모두 합해 남성은 12.0%였고, 여성은 4.2%였다.

'신체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몸매 중 가장 교정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는 남녀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신장'(35.5%)과 '뱃살'(30.5%)을 가장 높게 꼽았고, 다음으로 '어깨'(15.3%), '신체 조화'(12.8%) 등을 들었다. 그러나 여성은 '각선미'(33.0%)와 '가슴볼륨'(24.5%)에 대한 교정욕구가 가장 강했고, '허벅지'(16.3%), '뱃살'(14.9%) 등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금년 연애기술 중 최우선적으로 보완하고 싶은 사항'은 남성의 경우 '감성적 대화법'(30.1%)을, 여성은 절반 이상인 52.1%가 '센스'를 첫손에 꼽았다. 이어 남성은 '유머감각'(24.8%), '숫기'(20.9%), '카리스마'(18.4%)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감성적 대화법'(21.6%), '숫기'(11.9%), '유머감각'(11.4%) 등을 꼽았다.

성하운 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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