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4차원 너머의 세계’…‘거울 속의 물리학’

  • 입력 2007년 4월 14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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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의 물리학/로렌스 M. 크라우스 지음·곽영직 옮김/367쪽·1만5000원·영림카디널

4차원 이상에는 어떤 세계가 존재할까.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세 개의 공간 차원과 하나의 시간 차원으로 이루어진 4차원 세계다. 그러나 1960년대 ‘끈이론’이 등장하면서 5차원 7차원 등의 고차원 세계에 대한 설명이 등장하고 있다.

저자는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체계적으로 확립해, 그 반대편에 섰던 스티븐 호킹이 자신의 이론을 뒤집게 만들어서 유명해진 물리학자.

저자는 플라톤 시대의 물리학부터 현대의 끈이론까지 고차원을 설명해 왔던 주요 이론과 물리학의 흐름에 대해 정리했다. 아주 작은 세계에서는 입자들이 하나의 끈으로 존재한다는 이른바 ‘끈이론’에 대해 저자는 고차원 공간에 대한 인식을 넓혀줬지만 그것이 실제 현상과 관련이 있다는 결정적 증거가 부족하다며 비판했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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