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벗, 식음료]오뚜기, 콜라겐은 늘리고 나트륨은 줄이고…

  • 동아일보



‘골드브라운 하이스’는 오뚜기가 만든 유럽풍의 정통 하이라이스 제품이다. 데미글라스 소스의 진한 맛과 부케가르니의 은은한 허브향이 잘 어우러져 있다는 평가다. 분말과 고형, 레토르트 등 3가지 유형이 있다. 서양식 요리의 기본이 되는 브라운 소스인 데미글라스 소스는 당근, 양파, 셀러리, 밀가루를 넣고 볶다가 토마토 페이스트와 향신료를 넣어 부피가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여서 만든다. 부케가르니는 파슬리, 월계수 잎, 로즈메리 등의 향신료와 통후추, 셀러리 등의 향신채소를 실로 묶거나 고정해 소스를 만들 때 향을 내고 잡냄새를 제거하는 용도로 쓰는 향초다발이다. 오뚜기는 “골드브라운 하이스는 보다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라이스 소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만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골드브라운 하이스 출시를 기념해 9월 4일까지 제품 구매 인증사진과 시식모습을 담은 사진을 회사 홈페이지(www.ottogi.co.kr)에 올리면 선물을 주는 ‘구매 인증샷, 시식 인증샷 올리고 경품 타자!!’라는 행사를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모두 112명에게 SK-Ⅱ 화장품세트, 아이패드2(3G), 레저용 자전거, 오뚜기 카레 선물세트 등을 준다.

전국 주요 매장에서 신제품 시식행사, 온라인 체험단 활동 등의 마케팅 행사를 열고 있다. 골드브라운 하이스의 주요 고객층인 30, 40대 주부층을 겨냥해 어린이집, 문화센터, 복지회관 등에서 요리 시연회도 개최하고 있다.

오뚜기는 추석을 앞두고 골드브라운 하이스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이 선물세트는 현재 특판 및 온라인용으로 판매하고 있는 카레 선물세트(실속형, 프리미엄형)와 똑같이 구성했다. 이와 함께 오뚜기는 저칼로리 제품인 ‘컵누들’의 디자인을 리뉴얼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톱모델 장윤주 씨를 광고 모델로 기용해 날씬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오뚜기 측은 “디자인을 바꾸면서 피부에 좋은 콜라겐을 첨가하고 나트륨 함량은 줄여 품질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오뚜기의 진라면 컵, 스낵면 컵, 콕콕콕 라면볶이 등 미니컵 11종은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로 만든 제품이다. 해바라기 씨를 짜 만든 해바라기유는 올리브유, 포도씨유와 함께 몸에 좋은 단일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고급 오일로 꼽힌다. 특히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는 단일 불포화지방산이 일반 해바라기유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해바라기유를 사용한 오뚜기 미니컵의 모든 제품은 포화지방산이 4g 이하로 낮아져 학교매점과 학교주변 가게에서 판매할 수 있다.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특별법’에 따르면 열량이 높고 영양이 낮은 음식은 학교 근처에서 팔 수 없다.

오뚜기는 올해 3월에는 체험형 테마파크인 서울 송파구 ‘키자니아’에 ‘오뚜기 라면공장’을 열어 어린이들이 라면을 만드는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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