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장소/술집]차별화된 맛과 멋을 즐겨보자-래즐대즐

입력 2001년 2월 21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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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떠들석한 그리고 볼거리가 많은 장소를 뜻한다는 래즐대즐. 이곳은 그 이름이 무색치 않을 정도로 다양한 음식과 분위기로 손님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곳이다. 처음 문을 열고 들어가 봤을땐 마치 고급 레스토랑에 온것 같은 느낌이 든다. 깔끔한 유니폼을 맞춰입은 직원들이 자리를 안내해 주며 넓은 실내와 조금은 어둡지만 분위기 있어보이는 조명이 전체 원목으로 만들어진 테이블과 의자를 잘 매치시켜 준다.

홀중앙에 위치해 있는 대형 호프바는 낮은 테이블로 손님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호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해놓았으며 한쪽켠에 자리잡은 칵테일 바는 약간 높이 만들어 세련되고 무드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 하도록 해놓았다. 조용한 우리들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하는 손님들을 위해 한쪽 공간을 분리해 놓아 룸형식으로 이루어 놓았는데 이곳에선 음악도 소음도 잘 들리지 않아 손님접대나 비지니스 장소로도 많이 이용된다. 또한 놀이공간도 확보하고 있는 이곳은 포켓볼과 다트게임을 즐길 수 있는 룸을 따로 마련해 놓아 친구들과 함께 오락시간을 갖기에도 안성맞춤이며 홀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라이브 무대는 멋진 검은색의 그랜드 피아노의 선율을 울리기에 모자름이 없을 듯하다.

이곳의 자랑거리가 이뿐이겠는가. 고객만족,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있는 래즐대즐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서도 손님에게 보답을 하고있는데 매월 수집된 손님들의 명함을 추첨하여 상품을 증정하며 마일리지 서비스를 도입해 적립도 할 수 있어 나중에 고급양주를 서비스하기도 한다.

또한 패션쇼, 댄스경연대회, 베스트 키스커플, 생일 이벤트, 인기프로야구 선수싸인회 등 각종 행사를 때마다 열고 있다. 너무나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실내를 자랑하는 이곳 래즐대즐은 정통 아메리칸 비어팝을 컨셉으로 잡아 미국에서 직수입한 각종 소품과 장식물들로 실내곳곳을 연출해 놓았는데 마치 정말로 외국에 와있는 듯한 분위기를 낸다.

드라마의 촬영장소로도 많이 이용되었는데 이승연, 최수종이 출연했던 KBS 드라마 '첫사랑'에서는 외국 카페의 느낌을 내기위한 이국적인 장소로 쓰였고 최근에는 KBS 월화드라마 '귀여운 여인' 5회 방영분에서 직원들의 회식장소로 방영이 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각종 CF와 뮤직비디오 등의 촬영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의 음식은 안주라기 보다 요리라고 해야 할 것이다. 멕시칸 스타일의 쇠고기와 담백한 치즈를 후라이한 요리인 멕시칸 타고와 치즈스틱, 최상의 부드러운 어린돼지의 허리등심을 오리엔탈 소스로 훈제한 오리엔탈 게먼 바베큐, 중국소스로 맛을낸 훈제오리 가슴살등 듣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주방을 어느정도 오픈해 놓아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어 손님에게 더욱 신뢰감을 준다. 호텔주방에서 그 실력을 쌓은 주방장팀이 다양한 메뉴를 정성을 담아 준비하는데 그맛도 일품이지만 가격도 부담이 없는 수준으로 호텔급의 요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는 것 또한 래즐대즐에서만 경험할수 있는 미각의 즐거움이지 않을까. 식사와 호프를 따로 할 필요없고 또한 고민할 필요도 없다. 이곳 래즐대즐에 오면 식사와 호프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과 하는 즐거움까지 누릴수 있다. 어느정도 격식과 품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고객에게 편안히 다가가려는 래즐대즐은 그 노력과 정성만큼 이나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공감하는 장소로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