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日3월3일은 '딸들의 날'… 하나인형으로 건강빌어

입력 2000-02-21 19:42수정 2009-09-23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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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딸들의 날’(히나마쓰리)이 있다. 5월5일 어린이날 말고도 수백년전부터 딸들만을 따로 챙기는 날이다.

3월3일인 ‘딸들의 날’을 앞두고 일본인들은 딸이 아름답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집안에 3, 5, 7층으로 히나인형을 장식한다.

일본에선 전통적으로 3월 첫 뱀날(巳日), 인형의 몸을 어루만져 부정을 씻어낸 뒤 이를 물에 흘려 보내면 액을 막을 수 있다고 믿었는데 이런 일본의 토속신앙이 결합됐다는 게 일본대사관측 설명.

성장한 딸은 결혼을 할 때 히나인형을 가져 간다. 그래서 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딸 등 여러 세대의 히나인형을 함께 장식한 가정도 쉽게 볼 수 있다. 또 3월3일이 되면 장식을 치우는데 그렇지 않으면 딸이 늦게 결혼한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대사관은 23∼29일 대사관 3층에서 히나인형 전시회를 갖는다. 02-765-3011∼3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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