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클리닉 5일만에 1204건 신청

  • 입력 2009년 2월 28일 03시 09분


‘희망 찾기’ 도움 요청 쇄도… 복지부 예산증액 검토

동아일보와 보건복지가족부, 하나금융그룹이 저(低)소득층의 재기를 위해 공동으로 펼치는 ‘2009 함께 하는 희망 찾기-탈출! 가계부채’ 캠페인의 1단계 사업인 무료 부채클리닉 신청자가 닷새 만에 1200명을 넘어섰다.

27일 복지부의 의뢰로 부채클리닉을 운영하는 포도재무설계에 따르면 캠페인이 시작된 23일 이후 5일간 접수된 부채클리닉 신청이 1204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40건이 넘는 상담 신청이 들어온 것이다.

이는 부채클리닉 사업이 시작된 지난해 11월 하순부터 이달 22일까지 약 석 달간의 신청 건수(1032건)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당초 부채클리닉 이용자 수를 1800명으로 정했던 복지부는 예상보다 신청자가 급증하자 관련 사업 예산을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채클리닉에 이은 2단계 사업인 무담보 소액신용대출(마이크로크레디트)을 통한 창업 지원도 본격화된다.

복지부는 다음 달 시작하는 마이크로크레디트 지원 심사에서 부채클리닉 이수자에게 가점 등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이 출연한 하나희망재단도 부채클리닉 이수자 가운데 재기 의지가 뚜렷한 사람을 선별해 될수록 빨리 창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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