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파일]서울 문화시설, 외국 대도시비해 태부족

  • 입력 2000년 10월 30일 16시 52분


서울의 박물관과 공연장 등 문화시설이 외국 대도시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관광위 신영균(申榮均·한나라당)의원은 30일 서울시 국감에서 서울의 문화시설을 파리와 인구수를 고려해 비교할 때 연극공연장은 8분의 1, 도서관 수는 11분의 1, 영화관 수는 18분의 1 수준 이라고 지적했다.

신의원에 따르면 서울의 박물관은 63곳으로 도쿄 243곳, 뉴욕 150곳, 베를린 130곳, 파리 105곳, 모스크바 76곳보다 적고, 영화관도 134곳으로 뉴욕 465곳, 모스크바 368곳, 파리 351곳, 도쿄 205곳에 비해 적다.

특히 도서관은 34곳에 불과해 모스크바 416곳, 도쿄 376곳에 비해 10분의 1에도 못미치고, 베를린 256곳, 뉴욕 212곳, 파리 72곳에 비해서도 훨씬 적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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