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스타일 매거진]한국의, 한국인을 위한, 한국인의 ‘특별한 티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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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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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출 20주년 ‘티파니’ 신제품

상큼한 민트 컬러의 ‘티파니 블루’로 상징되는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 티파니. 179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티파니는 1996년 한국에 진출해 한국의 파인 주얼리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올해로 한국 진출 20년을 맞은 티파니에서는 한국 고객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새 제품을 선보였다. 한여름 밤의 달콤한 프러포즈를 고민 중이라면 한국 고객을 위한 배려가 담겨 있는 티파니의 신제품에 눈길이 갈 것 같다.

▲ 한정판 티파니 ‘키 컬렉션’
▲ 한정판 티파니 ‘키 컬렉션’
밝은 미래를 여는 열쇠, 한정판 티파니 ‘키 컬렉션’

우선 티파니코리아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키 컬렉션 신제품 세 종류를 20개씩 60개 한정으로 한국에서 6월 8일 독점 출시했다. 티파니의 키 컬렉션은 ‘밝은 미래를 여는 열쇠’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펜던트 크기와 체인 길이가 다양해 다른 액세서리와 레이어링해 믹스 매치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이번에 출시된 세 디자인은 모두 기존 펜던트 디자인에 유색석을 추가해 새로움을 더했다. 빅토리아TM 키 펜던트는 티파니 블루를 연상시키는 푸른색 사파이어를 키 헤드 중앙 부분에 세팅해 일반 빅토리아TM 키 펜던트보다 한층 더 고급스럽고 화려하다. 인챈트 프림로즈 키 펜던트에는 붉은색 계열의 유색석인 루벨라이트를 프림로즈를 형상화한 키 헤드 중앙 부분에 꽃술 모양으로 배치했다. 프림로즈에는 ‘당신 없인 살 수 없다’라는 꽃말도 담겨 있어 연인을 위한 선물로도 의미가 깊다. 인챈트 드래건플라이 키 펜던트에는 에메랄드보다 더 풍부한 광채와 깊은 녹색 컬러를 내는 것으로 각광받는 차보라이트가 잠자리 모양으로 세팅돼 있다.

▼ 티파니 티 투 링
▼ 티파니 티 투 링
프러포즈의 대명사 ‘티파니 티 투 링’

프러포즈의 대명사로 불리는 티파니는 커플링을 선호하는 한국 고객의 취향에 맞춘 새로운 디자인의 링도 한국에서 6월 말 우선 출시했다. 바로 티파니 티 컬렉션의 후속 모델인 티파니 티 투 링이다.

티파니 티 컬렉션은 2013년 티파니의 수석 총괄 디자이너로 임명된 프란체스카 엠피티어트로프가 2014년 내놓은 컬렉션이다. 구조적이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티파니의 팬들에게 각광을 받은 것은 물론, 젊은 고객을 새롭게 끌어들이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 컬렉션의 후속 모델인 티 투 링은 밴드 안에 T자를 새겨 넣은 디자인으로 티 컬렉션의 고유한 디자인 정체성은 유지하되 남녀가 함께 커플로 착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 18K 옐로, 로즈, 화이트 골드 세 가지 소재로 출시됐다. 남성에게는 심플하게 메탈 소재로 이루어진 디자인이 적당하고, 여성용으로는 다이아몬드가 T자 모양으로 한 줄 혹은 파베 세팅된 두 가지 디자인이 있다.

▼ 이스트웨스트 오토매틱 워치
▼ 이스트웨스트 오토매틱 워치
워치하우스의 전통을 그대로 ‘이스트웨스트 오토매틱 워치’

주얼리로 유명한 티파니지만 1837년 첫 매장을 연 뒤 10년 만인 1847년부터 시계를 판매해왔을 정도로 워치하우스로서의 명성이 주얼리 만큼 길고 깊다.

티파니 이스트웨스트TM 컬렉션은 이런 티파니의 오랜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시계다. 이스트웨스트TM은 여행을 즐기는 활동적 고객을 위해 접어서 보관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던 1940년대 미노디에르 워치에서 디자인을 본떴다.

7월 새로 출시된 이스트웨스트TM 오토매틱 워치는 기계식 무브먼트(태엽의 힘에 의해 시곗바늘을 돌리는 방식)가 탑재됐다. 전자식 쿼츠 무브먼트(전력을 이용해 시곗바늘을 돌리는 방식)를 탑재했던 기존 이스트웨스트TM 라인보다 더 고급 라인인 셈. 워치 케이스는 가로 46.5mm, 세로 27.5mm로 기존(가로 42mm, 세로 25mm)보다 커 좀 더 현대적이고 남성적인 매력을 더한다. 기존의 이스트웨스트TM 라인이나 여성용으로 출시된 미니 사이즈와 커플로도 연출할 수 있어 커플용 시계를 자주 찾는 한국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디자인은 모두 세 가지인데, 첫 번째 디자인은 18K 로즈 골드 케이스로 흰색 다이얼에 래디얼 기요셰(노끈을 꼰 형태의 직선 문양을 햇살처럼 배치한 것)를 새겨 마감했다. 스트랩(시계줄)은 갈색 악어가죽으로 로즈 골드와 조화를 이룬다. 두 번째는 스테인리스강 케이스에 흰색 다이얼, 검은색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한 디자인이다. 세 번째는 같은 스테인리스강 케이스와 푸른색을 조화시킨 디자인으로 푸른색 다이얼에 래디얼 기요셰 무늬로 마감하고 푸른색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했다. 모든 제품은 양면이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로 마무리돼 견고하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티파니#주얼리#악세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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