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먹다가 갑자기 쿨쿨..기면증 앓는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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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6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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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회의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직원이 자고 있더라'

회사에서 불성실한 태도로 평가받기 쉬운 태도다. 그런데 기면증을 앓고 있다면 발생할 수도 있는 일이다.

기면증(narcolepsy, 嗜眠症)은 한자 그래도 풀이하자면 잠을 탐하는 증상이다. 과도하게 쏟아지는 잠에 일상생활을 어려움을 겪는 것을 일컫는다.

무슨 일을 하다가 갑자기 수면에 빠져드는 수면발작이 대표적이다. 독서와 모니터 작업, 회의, 공부 등 정적인 활동을 할 때 참기 힘든 졸음이 쏟아지며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잠에 빠져 있다.

사람에게는 10대 후반부터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그 수가 적지 않아 많게는 성인 100명중 두 명에게서 기면증 증상이 나타난다.

개도 이런 기면증을 앓는다. 김현욱 해마루동물병원장이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면증을 앓는 강아지 동영상을 게시했다.

6년 전 해마루동물병원을 찾았던 강아지의 모습을 담아둔 것.

바닥에 차례대로 사료가 놓여 있다. 이 강아지는 차례차례 사료를 먹어가더니 어느 순간 잠들어 버린다. 마치 죽은 것처럼 꼼짝도 하지 않은 채 단잠에 빠져 있다.

재밌다고 웃어 넘길 일이 아니다. 어느 때 잠이들지 알 수 없어 자칫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물을 마시다 물그릇에
코를 빠뜨린 채 잠이 들 수도 있는 노릇이다.

만일 집의 강아지가 갑자기 잠에 빠져 들거나 하면 수의사와 상담을 해보는게 좋다.

동영상 속 강아지는 지난 2013년쯤 편안하게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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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준비를 위해 이전 자료를 뒤지다 찾은 기면증(Narcolepsy)을 앓고 있던 '김연아'. 벌써 6년전이라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물마시다 물그릇에 코를 빠뜨리고 있으면 위험한데...저도 강의 중에 분명히(!) 강의를 집중해서 듣고 있었는데, 조는 경우가 있는데, Narcolepsy의 한 형태가 아닐까~ 걱정하고 있어요. ^.^
Posted by 김현욱 on 2016년 2월 14일 일요일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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