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 story]서태후가 사랑한 ‘시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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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14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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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츄라는 개입니다. 티베트의 라사압소와 중국 페키니즈의 혼혈로 태어 났답니다. 멋지게 늘어진 털이 사자의 갈기처럼 보여 중국어로 ‘사자’라는 뜻의 이름이 붙었어요.

저는 청나라 말기 서태후가 아끼던 궁중의 개로 유명해요. 동그란 얼굴과 큰 눈, 납작한 코가 귀엽지요.

청각이 예민해서 멀리서도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금방 알아채기도 하는 저는 밝고 다정한 성격으로 사람들을 잘 따르지만 자존심이 강하고 고집이 세서 명령조로 가르치기 보다는 칭찬하면서 버릇을 들여야 말을 잘 듣습니다.

하지만 애교가 많고 감정이 풍부해서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므로 초보자라도 좁은 실내에서 키우기 무난한 개랍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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