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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동 500년 전 골목길 발견 “양반 서민 함께 살았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1-14 13:02
2015년 1월 14일 13시 02분
입력
2015-01-14 12:57
2015년 1월 14일 1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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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동 500년 전 골목길.
서울 종로구 공평동에 500년 전 골목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14일 “한울문화재연구원(원장 김홍식)이 실시하고 있는 ‘서울 종로 공평 1ㆍ2ㆍ4지구 도시환경정비 사업부지’ 발굴조사 과정에서 500년 전 조선시대 만들어진 골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에서는 조선 시대 전기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골목을 중심으로 한 당시 주택들의 변화상이 나타나 눈길을 끈다. 특히 이 골목(너비 3m 내외)은 현재까지 큰 변화 없이 500여 년 가까이 이어져 와, 도시의 유기적인 생명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골목은 모두 세 곳으로, 그 좌우에 건물터가 조밀하게 들어선 것을 볼 수 있다.
16세기 건물터들은 건물의 규모와 사용된 석재 등으로 보아, 양반가와 서민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골목을 따라 함께 살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건물터에서는 당시 생활의 일면을 볼 수 있는 백자 그릇과 기와 조각들도 다수 발견됐다. 이는 16세기 도시 골목의 한 단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자료들로 평가할 수 있다.
발굴조사의 성과는 오는 15일 오후 2시 공평동 발굴현장에서 공개된다.
사진 l 문화재청 (공평동 500년 전 골목길)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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