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해외직구 배송대행 서비스 ‘포스트베이’ 오픈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12월 14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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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온라인 쇼핑의 자유’를 표방한 해외직구(해외 온라인 쇼핑몰 직접구매) 상품 배송대행 서비스 ‘포스트베이(www.postbay.com)’가 14일 공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포스트베이는 고객들의 해외직구 상품을 해외에서 대신 받아 국내의 원하는 배송지까지 안전하게 배송하는 일종의 국제 택배 서비스이다.

최근 1~2년 사이 아마존(www.amazon.com)이나 이베이(www.ebay.com) 같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국내에서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쇼핑하는 해외 스마트 쇼핑족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국내까지 보다 싸고 빠르게 배송 받기 위한 소비자들의 욕구는 좀처럼 해소되지 않아 왔다.

기존 EMS(국제특급우편)나 글로벌기업의 국제배송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배송비 부담뿐만 아니라, 통관 및 관세 등을 개인 소비자가 직접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불편함도 컸다.

이에 해외에 거주하면서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등에서 배송비를 대신 받아 국내까지 배송을 도와주는 소규모 업체들이 해외직구 쇼핑족의 수고를 거들어 왔다. 하지만 배송 오류나 파손의 경우 책임이 소비자에게 돌아가고, 일부 카페나 블로그들이 배송비만 받고 배송을 해주지 않는 사례들까지 발생하면서 해외직구족의 불안감도 상존했다. 이후 일부 운송 업체들이 배송대행 서비스에 뛰어들었지만, 고객들의 불편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상황.

포스트베이는 이 같은 소비자들의 고민을 고스란히 반영하여 서비스를 개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물류센터에서 고객의 물건을 대신 수령해 한국의 고객 주소지까지 국제항공운송료, 통관료, 국내택배비를 모두 포함해 기본 배송료 10.5달러(약 1만2000원)로 시작하는 저렴한 배송료로 배송해 주는 것은 기본. 오전 10시 이전에 배송비를 결제하면 이틀 후면 구매한 상품을 안방에서 받아 볼 수 있는 초고속 배송 시스템(도서 지역 제외)을 자랑한다.

여기에 국내택배사로 우체국택배를 이용해 분실이나 파손 위험이 덜하며, 만약의 경우 분실이나 파손이 있어도 상품가 30만원까지는 전액 배상해 준다.

포스트베이 김명식 대표이사는 “인터넷에는 국경이 없다지만, 개인 소비자들이 해외에서 온라인 쇼핑을 해도 국내로 배송 받기가 어려워 사실상 값싸고 품질 좋은 상품을 구매할 권리가 제한돼 왔다”면서 “포스트베이를 통해 해외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해외쇼핑의 자유를 찾아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스트베이는 이번 미국 배송대행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영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의 배송대행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포스트베이는 서비스 공식 오픈을 기념해 해외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50달러 기프트카드 증정 행사, 신규회원 가입자 전원에게 1달러 할인쿠폰 3매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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