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외다리 중심잡기 집중력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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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일 07시 00분


1. 서서 왼다리를 옆으로 접어 왼발을 오른쪽 무릎에 대고 왼손은 허리에 올린다.

2. 오른팔을 들어올리며 상체를 왼쪽으로 기울이고 중심을 잡는다. 10초 정지.

3. 서서 오른무릎을 접어 오른발을 왼쪽 무릎에 대고 오른손은 허리에 올린다.

4. 왼팔을 들어올리며 상체를 오른쪽으로 기울이고 중심을 잡는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사랑하는 사람과 똑 닮은 아이를 갖는다는 건 가장 큰 축복이다. 외형의 유사함도 놀랍지만, 행동과 손짓 그리고 특유의 표정까지도 부모를 축소한 듯한 무의식적인 모습들이 정말 신기하다.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아도 자식인지 확신이 들 정도로 말이다. 신생아실에 누워 있는 여러 명의 천사들 중에 저 아이가 내 분신이라는 걸 금새 알 수 있지 않은가! 그렇게 사랑스러운 아이가 성장하면서 학업, 성적, 교우관계 등 매사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라는 게 부모의 마음이다.

자식의 성공을 위해 부모로서 비싼 과외시켜주고 좋은 옷, 신형 운동화나 사주면 부모 역할 다 하는 줄 알지만 실은 더 중요한 무언가가 있다. 청소년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이해해 줄수 있는 부모가 소위 ‘짱 부모님’이다. 공부에 지친 아이들이 잠시라도 휴식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부모, 이성에 대한 관심을 조심스럽게 허용해주는 부모, 성적에 치우쳐 자식간의 차별을 하지 않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학창시절에 느꼈던 부모에 대한 불만을 고스란히 자식에게 되풀이하지 말기를 바란다.

※ 효과
1. 외다리서기로 중심잡는 능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2. 옆구리 좌우 기울기를 통해 척추의 유연성이 증가된다.
3. 목, 어깨, 허리의 피로를 풀어주고 전신 스트레칭에 도움이 된다.
4. 늘 앉아서 공부하는 자녀의 부은 하체와 옆구리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 주의
1. 2번과 4번 자세에서 균형을 잃지 않도록 유의한다.
2. 숙련될수록 발바닥을 무릎에서 허벅지 안쪽으로 올리고 수련한다.

글·동작지도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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