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왼팔을 들어올리며 상체를 오른쪽으로 기울이고 중심을 잡는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사랑하는 사람과 똑 닮은 아이를 갖는다는 건 가장 큰 축복이다. 외형의 유사함도 놀랍지만, 행동과 손짓 그리고 특유의 표정까지도 부모를 축소한 듯한 무의식적인 모습들이 정말 신기하다.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아도 자식인지 확신이 들 정도로 말이다. 신생아실에 누워 있는 여러 명의 천사들 중에 저 아이가 내 분신이라는 걸 금새 알 수 있지 않은가! 그렇게 사랑스러운 아이가 성장하면서 학업, 성적, 교우관계 등 매사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라는 게 부모의 마음이다.
자식의 성공을 위해 부모로서 비싼 과외시켜주고 좋은 옷, 신형 운동화나 사주면 부모 역할 다 하는 줄 알지만 실은 더 중요한 무언가가 있다. 청소년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이해해 줄수 있는 부모가 소위 ‘짱 부모님’이다. 공부에 지친 아이들이 잠시라도 휴식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부모, 이성에 대한 관심을 조심스럽게 허용해주는 부모, 성적에 치우쳐 자식간의 차별을 하지 않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학창시절에 느꼈던 부모에 대한 불만을 고스란히 자식에게 되풀이하지 말기를 바란다.
※ 효과 1. 외다리서기로 중심잡는 능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2. 옆구리 좌우 기울기를 통해 척추의 유연성이 증가된다. 3. 목, 어깨, 허리의 피로를 풀어주고 전신 스트레칭에 도움이 된다. 4. 늘 앉아서 공부하는 자녀의 부은 하체와 옆구리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 주의 1. 2번과 4번 자세에서 균형을 잃지 않도록 유의한다. 2. 숙련될수록 발바닥을 무릎에서 허벅지 안쪽으로 올리고 수련한다.
글·동작지도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