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건강요가] 무릎 꿇고 상체 젖히기 휜 허리가 꼿꼿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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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22일 07시 00분


1. 무릎으로 서서 상체를 바로 세운다.

2. 발목을 접어 발가락을 바닥에 대고 엉덩이를 낮추며 양손으로 발목을 잡는다.

3. 숨을 들이마시며 엉덩이를 들어올리고 상체를 뒤로 젖힌다. 10초 정지, 3회 반복.

4. 1번 자세에서 왼손으로 발목을 잡고 오른손은 높게 들어올린다. 시선은 손끝을 바라본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5. 숙련자의 경우 상체를 뒤로 젖혀 양손을 모두 바닥에 닿을 수 있도록 한다.


건강은 현대인에게 있어서 늘 따라다니는 이슈이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물을 많이 마셔라. 어떤 음식을 먹어라, 어느 업체가 좋다더라 등 다양한 정보의 범람과 허위과장 광고 속에서 우리들은 갈 길을 잃고 헤메이는 듯하다.
하지만 여기에도 ‘기준’이라는 게 있다.

우리 몸에 가장 필요한 물은 신체에 일정 농도를 맞추어 대사작용을 활발하게 돕고 다이어트를 위한 방법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지나치게 많은 물을 마시는 건 미련한 일이다. 또한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 해도 한 가지만을 섭취하는 원 푸드 다이어트는 영양균형을 파괴하여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그뿐인가! 운동을 지칠 정도로 한다면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는 것을 명심하자.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을 치유하는 가장 좋은 명약은 운동이며, 이는 분명히 참된 명제이지만 과격한 운동을 무리하게 시도했다가는 안 하느니만 못하다. 일주일에 세 번 30분 이상 운동하기를 권하며 땀이 촉촉이 배어나와 기분이 상쾌해질 때까지 하는 것이 적당하다.

사점(死點, Dead Point? 몸 속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가 극단적으로 부족한 상태에 이르러 죽을 고비에 다다른 점)에 이를 때까지 헉헉거리는 것은 운동이 아니라 고문이다. 자신의 건강상태와 신체적, 생리학적 능력에 적합한 운동을 통해 당신의 활력을 증진시키기를….

※ 효과
1. 신장기능과 방광기능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하체 체력을 강화한다.
2. 척추의 유연성이 증가되며 강한 허리를 만들어준다.
3. 굽은 등을 바로 세우고 자세 교정을 위한 아사나이며 척추곡만을 예방한다.

※ 주의
1. 초보자의 경우 1∼4번까지만 수련하고 5번 자세는 지도자나 숙련자만 수련한다.
2. 3번 자세에서 골반을 윗쪽과 전방의 45도 대각선 윗방향으로 밀어내는 느낌으로 하면 더욱 쉽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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