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건강요가] 깍지 낀 손 등 뒤로…오십견 훌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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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1일 07시 00분


1. 양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리고 서고 엉덩이 뒤에서 깍지를 낀다. 가슴을 앞으로 내밀며 고개를 좌우로 돌려 목운동을 병행한다. 좌우 각각 5초 정지 3회 반복.

2. 숨을 들이마시며 상체와 고개를 뒤로 젖히고 허리와 하체에 힘을 준다. 5초 정지 5회 반복.

3. 양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리고 서서 가슴 앞에서 합장을 한다.

4. 숨을 들이마시며 양손을 높게 들어올리고 상체와 고개를 뒤로 젖힌다. 10초 정지 3회 반복.

5. 개인의 숙련도에 따라 허리를 뒤로 젖히며 양팔을 최대한 멀리 보낸다. 5초 정지 3회 반복.


갑자기 집에 불이 나서 간신히 밖으로 탈출을 했는데, 병들어 누워계시는 노부모님과 안방 금고에 얌전히 살고 있는 다이아몬드와 패물 , 집문서, 통장 등이 생각날 때, 과연 어느 방으로 뛰어들어가겠는가? 당신이 진정 가치를 두는 방은 어디인지…! 여기서 단 10초의 머뭇거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불효자이다. 늘 자식을 위해 사랑과 헌신으로 일생을 바쳐오신 부모님이 우선이다.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면 간단하다. 내가 노부모가 되었을 때 내 자식이 나보다 금고를 더 소중히 여긴다면 그 서운함과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리라. 물질적 가치, 정서적 가치보다 더욱 소중한 것은 건강과 생명에 대한 가치이다.

웰 에이징과 함께 마음의 평정과 치유는 물질팽배주의 관념에서 정신 못 차리는 현대인들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바이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아끼고 소중히 여기며 항상 용서하는 마음, 그것이 바로 요가인이라고 하겠다.

※ 효과
1. 굽은 등과 처진 어깨를 바로 펴주며 어깨를 유연하게 하여 오십견을 예방한다.
2. 하체를 강화하고 허리의 유연성이 증대되어 기 펴고 살게 된다.
3. 어깨, 등, 허리를 비롯한 전신피로를 회복한다.

※ 주의
1. 고개를 젖힌 후 원위치로 돌아올 때 너무 급하게 하지 말고 천천히 수련한다.
2. 5번 자세가 어려운 경우 4번 상태에서 양팔만 뒤로 젖히는 연습부터 실시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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