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의 6색 건강요가] 유연한 스윙 원해? 퍼터 잡고 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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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26일 07시 00분


1. 왼다리를 앞에, 오른다리를 뒤로 교차하고 서서 퍼터를 잡고 양팔을 들어올린다. 호흡을 내뱉으면서 양팔과 옆구리를 왼쪽으로 기울여준다. 10초 정지.

2. 숨을 들이마시며 원위치하고 다시 호흡을 내뱉으면서 반대방향으로 동일하게 수련한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3. 왼팔을 뻗어 퍼터를 잡고 오른손으로 발목을 잡은 후 높이 들어올린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2회 반복.

4. 오른팔을 위로 뻗고 왼팔은 등 뒤에서 접어 퍼터를 잡는다.

5. 왼 팔꿈치를 펴면서 퍼터를 아래로 잡아당긴다. 5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能書不擇筆’(능서불택필). ‘글씨를 쓰는 데 종이나 붓 따위의 재료 또는 도구를 가리는 사람이라면 달인(達人)이라고 할 수 없다’는 뜻이다.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이 붓을 가리지 않거늘 아마추어 골퍼들의 연장 탓(?)은 끝이 없다. 특히 외국의 값비싼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국내 골프 용품 및 골프 웨어의 기술력과 디자인은 가히 세계적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가 골프를 처음 시작했던 대학 시절에는 백의민족처럼 오로지 흰 볼만 있었다. 별명이 ‘최핑크’였을 정도로 핑크색에 열광했는데 최근 바람막이,모자, 그립. 칼라볼에 이르기까지 환상적인 아름다움에 빠져들어 라운드 내내 더 즐겁고 행복한 느낌에 사로잡힌다. 국내에서 제작된 퍼터에 2캐럿 다이아몬드처럼 생긴 스와로브스키스톤이 장식되어 있어서 그 반짝거림에 매료되어 퍼팅시 헤드업하는 일이 줄어들 것만 같다. 수입품에 의존하는 것은 핑계일 뿐 자신의 노력과 연습만이 스코어를 말해준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골프요가와 명상을 통해 유연성과 집중력을 키워줌으로써 비거리 향상과 퍼팅 성공률을 높이자.

※ 효과
1. 하체 강화는 물론 균형감각과 척추의 유연성을 증대시킨다.
2. 옆구리 군살 제거와 복부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3. 어깨를 시원하게 풀어주며 가슴을 확장시키고 오십견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주의
1. 1번 자세에서 체중은 앞쪽 다리(왼쪽)에 80%, 뒤쪽 다리(오른쪽)에 20% 정도로 유지한다.
2. 3번 자세에서 개인의 유연성에 따라 올릴 수 있는 정도로만 수련하며 중심을 잃지 않도록 주의한다.
3. 4번과 5번 자세에서 오른팔, 왼팔을 바꾸어 비교해보고 잘 안 되는 쪽을 많이 연습한다.

최경아 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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