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벡터, DSD 자동화 기능 강화… 정기보고서 검토·수정까지

  • 동아경제

인벡터 DSD 자동화 기능 구현 장면. 인벡터 제공
인벡터 DSD 자동화 기능 구현 장면. 인벡터 제공
인벡터가 8일 정기보고서 검토 과정의 반복 업무를 줄이는 신규 기능을 선보였다. 문서 변환부터 검증, 수정까지 하나의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하면서 공시 업무 효율성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상장사는 분기·반기·사업연도마다 정기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재무제표 공시는 작성과 감사보고서 검토, DSD 변환, 제출 전 검증 등 복잡한 절차를 거친다. 작성 이후에도 수차례 수정과 대사, 재검증이 반복되는 만큼 실무 부담이 적지 않다.

문제는 검토 단계다. 공시 담당자는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문서를 직접 대조하며 오타와 띄어쓰기, 본문과 주석 간 숫자 일치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오류를 발견할 경우 별도의 편집기를 열어 수정한 뒤 다시 검토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기존 공시 소프트웨어가 문서 작성과 변환 기능에 집중해 온 반면 검토와 수정 과정은 상당 부분 수작업에 의존해 왔다는 지적이 나온 이유다.

인벡터는 비효율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새 기능은 오타와 띄어쓰기를 자동으로 점검하고 본문과 주석 간 숫자 일관성을 검증한다. 발견된 오류는 별도 프로그램 이동 없이 소프트웨어 내에서 즉시 수정할 수 있다. 수정된 내용은 DSD 파일로 저장된다.

이를 통해 담당자는 문서 전체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오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제출 직전 발생할 수 있는 단순 실수와 정정 공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인벡터는 현재 수십 개 상장사와 대기업 계열사가 활용하고 있는 DSD 자동화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마다 형식이 다른 정산표를 별도 수정 없이 DSD 파일로 자동 변환할 수 있으며 DSD를 엑셀로 역변환하는 기능과 DSD 간 변경 내역 비교, 단수 차이 검증 기능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인벡터 관계자는 “공시 시즌마다 고객들이 반복적으로 겪는 불편과 비효율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시 담당자들이 단순 반복 업무보다 판단과 분석 등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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