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실패연구소는 인공지능(AI)이 일상화된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패와 위험 요소를 탐구하기 위해 ‘2026 AIX실패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KAIST 실패연구소는 2021년 이광형 KAIST 총장 취임 이후 실패를 자산화해야 창의적인 연구와 새로운 성공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취지로 설립된 조직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은 공모전 주제는 ‘2036년, 우리는 왜 실패했는가? 미래에서 온 오답 노트를 써주세요’다. 참가자들은 AI가 사회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은 2036년에 발생할 수 있는 AI로 인한 실패 사례와 원인을 가정해 보는 사고 실험에 참여하게 된다. 예를 들어 AI 의존으로 인간의 판단력이 약해진 상황을 가정한 뒤 왜 이런 실패가 발생했는지를 되짚어보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예견된 실패 △원인 진단 △대응 방안 등 3단계 구조에 맞춰 한 페이지 분량의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접수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상위 10개 팀은 8월 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리는 본선 발표 및 시상식에 참가하게 된다. 총상금은 1000만 원 규모다.
조성호 KAIST 실패연구소장은 “AI와 함께 살아갈 시민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술 변화에 수동적으로 적응하기보다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