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공동 창업자 수츠케버, 스타트업 설립 1년 만에 기업가치 43조 원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18일 11시 19분


일리야 수츠케버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의 공동창업자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SI)’가 설립 1년 만에 기업가치 4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7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SI는 샌프란시스코 기반 벤처캐피탈(VC) 그리녹스 캐피털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0억 달러 이상의 투자 유치에 나섰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그리녹스 캐피털 파트너스가 이번 투자 유치를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펀딩에서 SSI의) 기업 가치는 300억 달러(약 43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설립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얻은 성과”라며 “SSI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술 기업 중 하나로 합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과 함께 2015년 오픈 AI를 공동 설립하고 이사 겸 수석 과학자로 활동한 수츠케버는 AI 개발 속도와 안전성 문제 등을 두고 올트먼 CEO와 갈등을 빚었다. 그는 2023년 11월 올트먼 CEO 해임을 주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가자 결국 오픈AI를 떠났다. 이후 지난해 5월 애플의 AI 책임자였던 대니얼 그로스, 대니엘 레비 오픈AI 전 연구원 등과 함께 안전하고 강력한 AI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SSI를 설립했다.
#인공지능#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기업가치#투자유치#그리녹스 캐피털#오픈AI#일리야 수츠케버#샌프란시스코#AI 시스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