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내달 7일 쓰론앤리버티 출시 확정… 사전예약 돌입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1월 2일 12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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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제공
엔씨 제공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신작 MMORPG ‘쓰론앤리버티(이하 TL)’의 정식 출시일을 오는 12월 7일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에서는 TL 개발을 총괄하는 안종욱 PD가 론칭 일정, BM(비즈니스 모델), 핵심 콘텐츠 등을 설명했다.

TL에는 ▲코스튬과 성장지원 아이템으로 구성되는 패스형 상품 ▲외형 꾸미기와 개성에 따라 변형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상품 ▲이용자 간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 ▲구매 시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아미토이·야성 변신 상품 등 4종이 존재한다.

안 PD에 따르면 패스형 상품은 플레이하는 만큼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성장지원 아이템을 제공하지만 무과금 이용자와 극복할 수 없는 격차를 발생시키지는 않는다. 아미토이와 야성 변신 등은 외형 변화에 중점을 둔 상품으로 유료 상품과 게임을 플레이하며 얻을 수 있는 상품의 성능 차이는 없다. 기타 수집 콘텐츠 역시 게임 내 얻을 수 있는 아미토이와 야성 변신으로 모두 달성할 수 있다.

BM(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설명하는 TL 개발 총괄 안종욱 PD. TL 공식 유튜브 갈무리
BM(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설명하는 TL 개발 총괄 안종욱 PD. TL 공식 유튜브 갈무리
앞서 지난 5월 베타테스트를 실시한 TL은 자동사냥, 정적인 타켓형 전투시스템 등이 지적받았다. 개발진은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자동사냥을 삭제하고 전투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역동성을 살렸다. TL 전투의 핵심은 무기 시스템이다. 직업이 없는 대신 7종의 무기 중 두 가지를 자유롭게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장비는 실패 없이 강화할 수 있고 강화 레벨을 다른 장비에 이전하는 ‘전승 시스템’도 구현했다.

이용자는 날씨와 시간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심리스 월드에서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변칙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던전과 공성전 등을 통해 다른 이용자와 협력하고 경쟁할 수 있다. 이용자는 혼자 던전에 돌입할 수도 있고 다른 이용자와 파티를 구성해서 참여할 수도 있다. 다양한 기믹을 돌파하는 구성으로 MMORPG 장르 특유의 협동성을 살렸다.

특히 안 PD는 “TL의 공성전은 개발 기술의 집약체”라며 “1000명이 넘는 인원이 접속해도 끊김없는 서버 기술력과 이용자가 거대 생명체인 골렘으로 변신해 참여할 수 있는 공성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성전 이후에는 각 마을에서 모인 세금을 한곳에 모으는 ‘세금 수송’ 콘텐츠가 진행된다. 세금을 지키려는 길드와 빼앗으려는 길드가 협곡과 평야 등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된다.

TL 공성전의 핵심인 골렘의 모습. TL 공식 유튜브 갈무리
TL 공성전의 핵심인 골렘의 모습. TL 공식 유튜브 갈무리
안 PD는 모바일이 아닌 PC·콘솔용 MMORPG를 개발한 것에 대해 “(개발진이) 만들고 싶었던 것은 역동적인 변화가 있는 세계다. 그걸 소화하기 위해서는 많은 콘텐츠 분량을 소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했다”며 “모바일의 보편성에 기대 더 큰 흥행을 노릴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게임의)퀄리티를 위해 양보하지 말자는 개발진의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TL은 이날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참여하면 야성 변신, 아미토이, 성장지원 상자 등을 받는다. 초대 링크를 공유해 친구와 함께 참여하는 게임 내 재화인 ‘솔란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외에 오는 8일까지 사전 예약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향수, 마우스 패드, 게임 쿠폰, 달력 등이 담긴 ‘TL 웰컴페키지’를 선물한다.

한편 엔씨는 오는 16~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에 TL 전시부스를 마련한다. 18일 오후 1시에 진행하는 무대 이벤트에서는 1인 던전, 6인 파티 던전, 대규모 길드 레이드 등을 개발진이 직접 시연한다. 관람객은 사전 예약, 유튜브 채널 구독 인증 등을 통해 게임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현장 이벤트를 통해 지포스 RTX 4060Ti 등 경품도 제공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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