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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5% 주2회 이상 고위험음주…‘이 정도’ 마시면 폭음

입력 2022-12-07 15:12업데이트 2022-12-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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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지역사회 건강격차 해소전략’ 포럼 개최
ⓒ게티이미지뱅크ⓒ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우리 국민의 음주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전히 과반 이상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셨다. 또 10명 중 1~2명은 일주일에 2번 이상 폭음했다.

질병관리청은 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지역사회 건강격차 해소 전략 포럼’을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지역사회 음주 관련 건강 지표를 발표했다. 건강 지표 추이에 따르면 지난해 월간음주율은 53.7%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59.9%)보다 6.2%포인트 줄었다. 월간음주율은 1년간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의 분율을 뜻한다.

최근 1년간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 중 고위험 음주를 하는 비율도 코로나19 전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1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은 15.4%로 2019년(18.4%) 대비 3%포인트 줄었다. 2020년(15.4%)과 같은 수치다. 남성의 경우 한 번의 술자리에서 소주 7잔 이상(맥주 5캔), 여성은 5잔 이상(맥주 3캔)을 주 2회 이상 마시면 고위험 음주군으로 본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음주 관련 건강지표는 일부 개선됐으나, 아직까지 월간음주율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은 10년째 15%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음주는 주요한 질병부담 원인 중 하나로써 음주 행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및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음주문화 개선에 대한 지역사회와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맞춤형 보건사업 전략의 개발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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