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앤컨, 브랜드 첫 무선이어폰 ‘AK UW100’ 출시… “원음 수준 사운드 구현”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5월 3일 2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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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Astell&Kern)은 3일 첫 번째 무선이어폰(TWS, True Wireless Stereo) 제품 ‘AK UW100’을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블루투스 스피커를 출시한데 이어 무선이어폰을 신제품으로 선보여 브랜드 대중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아스텔앤컨에 따르면 AK UW100은 브랜드 특유의 독보적인 사운드 기술이 집약된 하이엔드 TWS다. 무선에서 원음 수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무선이어폰 제품 대부분이 음질보다 저전력에 초점을 맞춰 블루투스 칩셋과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를 일체형으로 만든다. 하지만 AK UW100은 디지털 오디오플레이어의 DAC 기술을 적용해 사운드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춰 완성됐다.

또한 고가 인 이어 모니터 이어폰(IEM) 제품에 주로 사용되는 미국 놀스(Knowles)의 BA(Balanced Armature) 드라이버 유닛을 탑재해 모든 장르에서 깨끗하고 정확한 음을 경험할 수 있다고 아스탤앤컨 측은 전했다.

블루투스 칩셋은 최신 제품인 프리미엄티어 QCC5141을 적용했다. 여기에 퀄컴의 차세대 코덱인 ‘aptX 어댑티브(Adaptive)’를 지원해 무선에서도 24비트(bit) 음질을 제공한다. 연속 재생시간은 이어버드 단독 재생 시 6시간, 최대 24시간으로 충전 걱정을 덜었다. 급속 충전과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음악 몰입도도 주목할 만하다. 아스텔앤컨은 동급 최고 수준 외부소음차단기능(PNI, Passive Noise Isolation)을 탑재해 불규칙한 외부 소리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주변 소리를 들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왼쪽 이어버드를 터치하면 주변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엠비언트모드가 활성화된다. 조작은 터치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4단계까지 조절 가능하다. 소음 제어와 음악 재생, 통화, 볼륨 조절 등을 터치로 조작할 수 있는 풀터치컨트롤도 지원한다.

제품 외관은 면의 대비를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해 빛에 따라 다양한 컬러와 형태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스텔앤컨 특유의 섬세한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한다. 실제로 AK UW100은 지난 3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어워드을 수상해 우수한 디자인을 입증 받았다.

아스텔앤컨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최대 14%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론칭 이벤트를 운영한다. 제품 공식 판매가격은 30만 원대라고 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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