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래산업과 박원기 팀장 “경기도는 메타버스 산업의 중심, NRP로 증명”

동아닷컴 입력 2021-11-25 18:29수정 2021-11-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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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는 경기도의 실감미디어 산업 진흥 프로그램인 NRP(New Reallity Partners) 6기의 성과 및 향후 나아갈 길을 진단하는 ‘2021 NRP 데모데이 경기 XR 쇼케이스’ 행사가 열렸다. 25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선 NRP 6기에 선정된 27개사의 아이디어 기획 및 상용화 프로젝트 소개, 그리고 공공서비스 연계 지원 9개 프로젝트 및 VR/AR 상생 컨설팅 12개 아이템 소개 등 다양한 세션이 진행되었다.

경기도 미래산업과 박원기 팀장 (출처=IT동아)


취재진은 이번 행사를 맞아 NRP 프로그램의 기획 및 진행에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 미래산업과 박원기 팀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는 행사가 진행 중인 24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다.

Q1. 본인 및 부서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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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미래산업과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경기도 미래산업과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가상현실(이하 VR), 증강현실(이하 AR), 뷰티, 게임, 드론, 로봇, 스마트 공장 등과 관련한 실증 사업과 지원 사업을 하는 부서로, 저는 그 중에서도 게임산업, VR, AR 분야가 주 업무다. 빠르게 변하는 기술 트렌드를 따라가야 하다 보니 진취적인 자세를 가진 젊은 직원이 많고 누구보다 빠르게 발전하는 부서라고 자부한다.

Q2. 최근 실감 미디어 기술, 그리고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는?

: 최근 갑자기 떠오른 것 같지만 이전부터 그런 흐름은 있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환경이 강조되고 있는데, 비대면 환경에서도 업무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실감 미디어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예전의 AR이나 VR 기술 등은 게임 등의 제한된 분야에 주로 이용했지만 최근에는 실제 업무 현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메타버스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 처한 기업들이 비대면 근무 상황에서도 생산성이 그다지 저하되지 않는 다는 점을 인식했다. 이른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실감 미디어 기술과 메타버스 역시 각광을 받을 수밖에 없다.

Q3. 경기도는 이러한 차세대 기술에 대해 어떤 지원책을 펴고 있는가?

: 앞서 말한 것처럼 실감 미디어 기술, 메타버스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러한 미래산업에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도록 하는 것이 공공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도는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을 통하여 기업육성, 인재양성, 가치확산, 신수요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올해로 6기를 맞은 NRP 프로그램이다.

Q4. NRP 프로그램은 경기도의 대표적인 실감미디어 지원 사업이다. 그동안의 성과는?

: 매년 오디션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와 기업을 발굴했다. 수요자와의 연결, 투자 유치 등의 활동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이 세계적인 실감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6기에 이른 올해까지 148개의 기업을 유치했으며, 그 중에는 수 십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고 코스닥 상장까지 성공한 기업도 적지 않다.

그 외에 NRP 프로그램을 통한 공공 부문의 수요와 스타트업의 연결도 활발하다. 특히 요즘 지방자치단체들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이른바 ‘디지털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테면 ‘수원 화성 투어’ 콘텐츠가 대표적인데, 이용자들은 지역 명소에서 각종 미션을 수행해 포인트를 획득하기도 하고, 이를 지역상권 활성화로 연결하기도 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실감 미디어 산업계가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도 큰 성과다. 실제로 국내외 XR 확장현실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NRP 얼라이언스’를 구축하였고, 2017년을 시작으로 현재 64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Q5. 이번에 열린 2021 NRP 데모데이 행사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 오늘 열린 NRP 데모데이는 올해 1년 동안 경기도가 실증하고 지원해온 가상·증강현실 기업들이 그동안 개발해온 기술들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마케팅한 성과들을 발표하는 자리다. 더불어 이러한 성과와 서비스들을 보고 산업, 교육, 문화 현장의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구매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11월 24일 열린 2021 NRP 데모데이 경기 XR 쇼케이스 행사 (출처=IT동아)


행사 진행 방식도 주목할 만한데, 오프라인 행사와 더불어 ‘개더타운’이라는 온라인 공간에서 비즈니스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예전에 온라인은 선택사항 정도였지만 이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비중이 대등한 수준이다.

발표되는 기술 역시 비대면 환경을 중시하는 것들이 많은데, 특히 산업 현장에서 실감 미디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이 다수 제시된다. 이를테면 AR 기술을 통해 고장난 장비를 수리하는 서비스,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기 전에 고객의 모습에 미리 스타일을 적용해 보는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신수요창출’을 위한 좀 더 적극적인 접근 전략으로서 VR/AR 콘텐츠 및 서비스의 유통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상생컨설팅’ 프로그램도 주목해볼만 하다.

Q6. 미래 산업에 대한 경기도의 향후 비전, 국민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 시대의 변화에 따라 무수한 기술과 서비스가 떠오르고, 또 사라진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이라는 큰 흐름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다만 실제 현장을 보면 관련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미래 세대의 주역인 젊은이들이 디지털 전환에 대한 더 많은 고민을 했으면 좋겠다. 초등학생도 코딩을 배우는 시대가 왔고, 이러한 디지털 관련 교육이 영어 못지않게 중요해질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대비해 경기도는 역량이 되는 곳까지 힘껏 지원할 것이다. 경기도는 이미 많은 IT 기업을 보유하고 있고 이들의 매출 비중 역시 서울보다 더 클 정도다. IT 산업의 중심지인 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 혁명 상황 속에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공공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동아닷컴 IT전문 김영우 기자 peng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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