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네이버랩스와 5G 초저지연 로봇 서비스 개발 협력

동아닷컴 입력 2021-08-31 19:52수정 2021-09-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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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과 네이버랩스가 5G 통신 기반의 로봇 서비스 개발에 협력한다. 양사는 네이버 제 2사옥 내에서 인텔 5G 테스트 장비를 적용한 5G 실험국을 기반으로, 5G 브레인리스(Brainless) 로봇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5G와 로봇 기술이 결합된 5G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 고도화를 위해 MOU를 맺고 협력해왔다.

인텔의 5G 테스트 장비는 5G 특화망용 서비스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도록 개발된 5G 엔드-투-엔드 시험장비로, 5G 특화망용 인프라(FPGA 기반 테스트용 단말, 기지국, 코어)와 엣지 클라우드 컴퓨팅 클러스터가 포함된다. 특히 업링크와 다운링크의 대역폭을 유연하게 조정해, 각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5G 네트워크를 설정할 수 있다. 로봇 개발 시 최적화된 구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네이버랩스 5G 브레인리스 로봇의 초저지연 태스크 처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네이버랩스는 제 2사옥 내 5G 실험국 기반 인-빌딩 서비스 로봇으로 브레인리스 로봇을 개발하고 1차 검증을 마쳤다. 네이버랩스의 5G 브레인리스 로봇은 초저지연/초연결/초고속 등 5G 네트워크의 특성을 극대화해, 로봇 구동에 필요한 수 많은 연산 작업을 엣지 단과 클라우드 단에서 처리한다. 또한 GPS가 적용되지 않는 빌딩 내에서도 로봇 위치를 추적하고, 운영자가 로봇을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해당 기능은 향후 추가로 개발될 5G 브레인리스 로봇에도 적용된다. 네이버랩스는 제 2사옥 안에서 여러 로봇을 제어하는 기능을 비롯해 관련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출처=네이버랩스

이번 기술 협력으로 인텔과 네이버랩스는 인텔의 5G 테스트 장비를 이용해 6GHz 이하 대역폭 실험국 인증을 획득하고, 연말까지 다양한 운영환경에서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가 개발, 검증하며, 향후 특화망 주파수를 활용한 연구/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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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로봇 서비스는 향후 다양한 5G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5G 특화망과도 연관된다. 5G 특화망은 일반 5G 서비스와 달리, 특정 업체만이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주파수 대역을 할당 받음으로써, 일반 5G 네트워크의 간섭이나 실내의 경우 무선랜(와이파이)의 서비스 품질에 영향을 받지 않고 원활한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출처=네이버랩스

인-빌딩 서비스로 구현할 서비스 로봇인 경우엔 이 특징이 더욱 도드라진다. GPS가 작동하지 않거나, 신호가 미약해 로봇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5G의 넓은 대역폭과 초저지연 특성을 통해 로봇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다른 기술을 활용, 접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브레인 로봇처럼 로봇 시스템 안에 로봇 구동에 필요한 모든 컴퓨팅 성능을 배치하지 않고 클라우드로 분산함으로써, 로봇의 컴퓨팅 성능을 보다 가볍게 가져갈수 있다. 네이버랩스의 브레인리스 5G 로봇은 이런 컨셉트를 지향하고 있다.

인텔에 따르면, 기존의 시험장비는 5G 특화망 환경에서 업로드 및 다운로드 대역폭을 다양하게 테스트할 수 없는 한계가 있는데, 인텔 5G 테스트 장비는 서비스의 아이디어를 테스트할 때, 여러 환경을 빠르게 구축해 최대한 많이 시험할 수 있다. 인텔은 컴퓨팅과 네트워킹을 아우르는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좀더 원활한 기술 협력/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출처=인텔

인텔 코리아 권명숙 사장은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인텔의 선도적인 5G 기술과 네이버랩스의 첨단 로봇 기술을 함께 적용하고 새로운 사용 사례를 구현함으로써, 5G 기술의 활용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양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5G 특화망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지속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도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최적의 연구 환경에서 5G 기술과 클라우드 로봇의 시너지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갖춘 5G를 활용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사례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연구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IT전문 이문규 기자 mun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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