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애정남] 오피스 대체하는 클라우드 오피스, 어떤 거로 쓸까?

동아닷컴 입력 2021-05-07 16:22수정 2021-05-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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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반에 관한 의문, 혹은 제품 및 서비스의 선택에 고민이 있는 독자들의 문의 사항을 해결해드리는 ‘IT애정남’입니다. 오피스 프로그램은 문서 작성 및 편집은 물론, 일반적인 컴퓨터 작업 전반에 폭넓게 사용됩니다. 워낙 사용 빈도가 높다 보니 과거에는 라이선스를 구매한 다음 영구 사용하는 게 보편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진화하면서 매월 결제하는 방식이 많아졌습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 기반이어서 온라인 저장공간을 제공하고, 개인용 PC를 포함해 매킨토시, 아이폰, 안드로이드 폰 등에서도 문서를 조회하거나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편의 사항을 따져보고 남는 고려 사항은 호환성, 그리고 가격이 되겠는데,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요? ynken****님이 질문 주신 사안입니다. (일부 내용 편집)

안녕하세요, 최근 컴퓨터를 바꾸면서 기존에 쓰던 오피스 2013도 업그레이드 하려고 찾아보다 메일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2013을 쓰면서 크게 불편한 점은 없긴 했지만, 스마트폰으로 문서를 수정하거나 저장하는 기능을 활용하면 더 좋을 것 같아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습니다. 기존에 활용하던 기능을 그대로 쓴다면 오피스365를 선택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매년 10만 원에 가까운 금액이 고정 지출로 나가는 점도 그렇고 최근에는 다른 소프트웨어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문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좋을지 오피스365와 비교해서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독형 소프트웨어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출처=마이크로소프트

영구 구독과 클라우드 구독, 각각의 장단점 있어

안녕하세요 ynken****님, 오피스 2013 이후 약 10년 만에 오피스 프로그램을 선택하시게 됐는데, 그간 새로운 오피스 구독 방식과 소프트웨어들이 등장하면서 다소 혼란스러우실 듯합니다. 오피스 2016까지만 해도 라이선스를 구매해서 영구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지금은 매달 1회 혹은 1년 치 이용 권한을 결제하는 구독 모델이 주류로 자리 잡았습니다. 어도비의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오피스 365(現 마이크로소프트 365, 이하 MS 365)가 대표적인 구독형 소프트웨어죠. 구독형 소프트웨어의 장점은 사용 중 꾸준히 업데이트되므로 꾸준히 사후지원을 꾸준히 받을 수 있고, 새로운 기능도 적극적으로 추가됩니다. 특히 클라우드로 관리되기 때문에 컴퓨터는 물론 스마트폰이나 다른 기기로의 확장성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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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365 사용 시 PC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출처=마이크로소프트

그래서 지금까지 오피스 2013을 사용하고 계셨다면 클라우드 기반의 MS 365로 이어나거나, 아니면 이전과 동일하게 영구 사용권한이 제공되는 ‘오피스 홈 & 비즈니스 2019’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클라우드 버전인 MS 365의 ‘Microsoft 365 Personal’ 구독 모델은 매달 8,900원 혹은 1년에 8만 9천 원을 지불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그리고 1TB의 원드라이브 클라우드 저장소가 포함됩니다. 호환성은 오피스 2013과 동일하므로 파일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퍼스널 계정 사용 시 1개의 계정으로 윈도우와 맥OS, 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까지 5대 기기에서 동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개인이 아닌 2~6인 가족이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모두 활용한다면 연간 12만 원대의 ‘Microsoft 365 Family’를 선택하면 됩니다.

만약 이전처럼 추가 결제 없이 영구적인 사용을 원한다면 ‘오피스 홈 & 비즈니스 2019’를 구매해야 합니다. 클라우드 버전과 달리 온라인 저장 공간이 제공되지 않고, 원드라이브나 스카이프 등의 서비스 없이 워드, 액셀, 파워포인트 등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32만 원대로 저렴하지 않고, 올해 말에 차세대 버전인 오피스 2021이 출시 예정이라 지금 구매하기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폴라리스 오피스는 개인 사용자에 한해 무료로 쓸 수 있다. 출처=IT동아

대안으로는 어떤 소프트웨어가 있을까요? 기존에 오피스 프로그램과 비슷한 활용도와 클라우드라는 두 가지 조건, 그러면서도 경제적인 선택을 원한다면 ‘폴라리스 오피스’만 한 제품이 없습니다. 폴라리스 오피스는 MS오피스 파일과 한컴오피스를 동시에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로, 워드와 HWP, PDF는 물론 엑셀에 해당하는 시트와 PPT인 슬라이드, 오픈 문서인 ODT까지 모든 포맷을 지원합니다. 제품 선택권도 클라우드 오피스와 영구 소장 버전 등 유료 서비스는 물론, 클라우드 오피스의 무료 버전이나 별도로 구매나 가입 없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 편집할 수 있는 웹 버전까지 다양합니다.

클라우드 오피스는 1년에 44,000원인 ‘스마트’ 요금제와 66,000원인 ‘프로’ 요금제가 있습니다. 스마트 요금제는 매월 1GB의 문서 편집 및 저장을 지원하고, 3대의 윈도우 및 맥OS, 6대의 iOS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저장 공간은 3GB가 제공되므로 동영상이 아닌 일반 문서 정도는 원활하게 상호 공유할 수 있습니다. 프로 버전은 무제한 편집에 10GB 드라이브, 그리고 6대 PC와 10대의 모바일 기기를 연동할 수 있어서 문서 편집은 물론 클라우드 확장성도 높습니다. 앞서 MS오피스에 기본제공되지 않는 HWP 편집 기능과 맥OS 상의 HWP 편집도 지원합니다.

폴라리스 오피스 웹 버전, 윈도우 또는 맥 OS, 스마트폰, 태블릿 등 웹브라우저 지원 기기로 접속해 문서를 편집할 수 있다. 출처=폴라리스 오피스

평생 소장 버전은 1대의 PC에 사용권을 부여할 수 있고, 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모든 문서와 호환됩니다. 가격은 5만 원대 중반으로 앞서 MS 오피스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모바일 버전도 2만 원대에 별도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만약 완전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대안을 찾으신다면 폴라리스 오피스 무료 버전이나 웹 버전을 활용해 편집하거나, 오픈 소스 기반으로 무료로 배포되고 있는 리브레 오피스를 사용해보는 것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IT애정남'은 IT제품이나 서비스의 선택, 혹은 이용 과정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독자님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PC, 스마트폰, 카메라, AV기기, 액세서리, 애플리케이션 등 어떤 분야라도 '애정'을 가지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함과 동시에 이를 기사화하여 모든 독자들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도움을 원하시는 분은 pengo@donga.com으로 메일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연이 채택되면 답장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동아닷컴 IT전문 남시현 기자 (shn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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