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룡 콘텐츠 플랫폼에 맞서는 토종 콘텐츠 스타트업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0월 26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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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콘텐츠 시장의 성장성이 돋보인다. 한국 콘텐츠 시장은 최근 5년간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2019년 한국 콘텐츠 산업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125조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내 점유율 세계 7위 규모다.

이처럼 세계 주요 콘텐츠 시장 중 하나로 자리 잡은 한국 콘텐츠 시장 역시, 구글과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공룡 콘텐츠 플랫폼이 주도권을 잡고 있다. 반면, 이에 맞서는 혁신적인 국내 토종 콘텐츠 스타트업들이 그들 만의 새로운 플랫폼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토종 OTT서비스 왓챠피디아

국내 토종 OTT 서비스인 왓챠피디아는 가장 먼저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달 16일 일본 전역에 ‘왓챠 재팬’의 정식 서비스를 실시했다. 왓챠는 앞서 지난 2015년에 ‘왓챠피디아’를 출시하며 사용자를 유입시켰다. 왓챠피디아는 사용자들이 영화 등 콘텐츠를 추천하고 평가하는 서비스다. 사용자들의 취향을 분석하는 도구로 시작해 현재의 왓챠 서비스를 만들었다. 특히, 객관적인 평점 노출과 합리적인 가격을 차별화 포인트로 하여 OTT 분야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록체인 콘텐츠 플랫폼 KOK PLAY

블록체인 기술과 콘텐츠 산업을 결합한 시도 또한 눈에 띈다. 국내 대표적인 블록체인 콘텐츠 플랫폼으로는 KOK PLAY가 있다. 소비자들이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영화, 웹툰, 게임, TV 비디오 등 종합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탈중앙화 된 가상자산으로 전 세계 어디서나 바로 결제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주목할 만하다.

웹툰 오픈 플랫폼 포스타입 홈페이지

상업화에 유리한 작품이 먼저 소개되는 대형 웹툰 플랫폼의 대안으로 등장한 ‘오픈 플랫폼’ 서비스도 있다. 바로 포스타입이다. 웹툰/웹소설 정보 포탈인 웹툰인사이트에 따르면 포스타입은 네이버웹툰, 다음웹툰에 이어 웹툰 플랫폼 트래픽 상위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자유로운 독립 창작 생태계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대형 웹툰사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

한편, 콘텐츠 플랫폼 시장의 규모는 발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은 당연히 매력적인 콘텐츠가 있는 플랫폼으로 이동할 것이고, 결국 플랫폼이 보유한 콘텐츠의 질과 차별점이 경쟁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은 자명하다.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로 무장해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는 후발주자들로 인해, 컨텐츠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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