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카리스, 폐플라스틱 활용 가드레일 제조기술로 2020년 ‘신기술(NET)’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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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22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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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카리스
사진제공 :㈜카리스
㈜카리스(대표 유철)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가드레일 제조기술로 2020년 ‘신기술(NET)’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진행한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에서 유철 대표는 ‘폐플라스틱 활용 3중 압축공법의 5중 리브구조 가드레일 제조기술’로 인증서를 받았다. 신기술(NET)인증 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선정하며 신기술인증이 적용된 제품에 대해 중소기업 제품 중 10% 이상 공공기관 우선 구매를 지원한다.

올해 신기술 인증은 124개 신청 기술에 대한 3단계 심사를 거쳐 24개 혁신기술에 부여됐다. 신제품 인증은 총 124개 신청 제품 가운데 혁신성과 시장성이 뛰어난 14개 제품에 부여됐다.

유 대표는 신기술 인증서 수여식에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가드레일 개발에 성공한 만큼 이제는 양산 채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카리스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함에 있어 아주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카리스에 따르면 ‘폐플라스틱 활용 3중 압축공법의 5중 리브구조 가드레일 제조기술’은 폐플라스틱(PE, PP, PVC, Nylon 등)의 개질화를 위한 반응성 결합체를 제조하여 충격 강도 및 충격량 흡수를 위한 다중 리브구조 압출이 가능한 가드레일 제조기술이다. 일반적으로 쓰는 철재 가드레일 대비 경량화 및 저가형의 반영구 내후성을 나타내며 충격흡수가 우수하고 녹과 부식이 없어 유지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페인트가 아닌 압출 컬러화로 시인성을 개선하고 고강성, 고충격, 충격흡수 등이 우수해 안전시설물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 가능성이 있다.

카리스 측은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가드레일을 개발하여 국내·외 특허를 취득하고 국도용 SB-2등급과 고속도로용 SB-3등급 시험을 통과했다면서 우즈베키스탄·우크라이나 정부와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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