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팩에서 베일 벗을 갤워치3…“가격빼고 다 나왔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샘모바일 갈무리> © 뉴스1

삼성전자의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언팩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워치3’의 사양이 유출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인 샘모바일은 유명 IT 트위터리안인 에반 블래스의 트위터를 인용해 갤럭시워치3의 사양을 보도했다.

에반 블래스에 따르면, 갤럭시워치3는 45mm와 41mm, 블루투스 모델과 롱텀에볼루션(LTE)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색상은 두 모델 모두 미스틱 실버 색상을 지원하며 45mm는 미스틱 블랙을, 41mm는 미스틱 브론즈 색상을 별도로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45mm 모델의 경우 3.56cm(1.4인치) 슈퍼 아몰레드를, 41mm 모델은 3.05cm(1.2인치) 슈퍼 아몰레드가 탑재됐다. 두 모델 모두 내구성이 우수한 코닝 고릴라 글래스 DX가 적용됐다.

램은 1기가바이트(GB), 저장공간은 8GB, 운영체제는 타이젠OS 5.5를 지원한다. 배터리는 45mm 모델이 340밀리암페아(mAh), 41mm 모델이 247mAh를 탑재됐다.

또한 예상대로 갤럭시워치 액티브 시리즈 출시하면서 사라진 물리 회전식 베젤도 다시 부활했다. 두 모델 모두 버튼 두 개가 적용된 회전식 베젤이 적용됐다. 소재는 스테인리스 스틸이며 티타늄 소재는 향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계 안쪽에는 심박동 센서가 탑재돼 혈압 및 심전도(ECG) 측정까지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허가를 받은 혈압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바 있다.

이 밖에도 Δ5기압 방수 Δ미국 국방부 군사 규격(MIL-STD 810G) 인증 Δ최고 방수·방진 등급인 IP68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 최초로 온라인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언팩에서는 갤럭시노트20외에도 갤럭시폴드의 후속작인 갤럭시Z폴더2와 갤럭시Z플립 5G, 무선이어폰인 갤럭시버즈 라이브, 갤럭시워치3 등 다양한 하드웨어가 출시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