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자 1m 접근하면 ‘삑’”…쿠팡, 거리두기 사각지대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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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0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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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쿠팡)©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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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국내 최초로 거리두기 앱을 개발해 전국 물류센터 직원에게 배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인 휴대 정보 단말기(PDA)에 깔린 거리두기 앱은 다른 작업자가 1m 이내 접근하면 알람이 울리고 해당 접촉자가 자동으로 기록되도록 설정됐다. 거리두기뿐 아니라 확진자·의심자 발생 시 밀접 접촉자를 빠르게 찾아낼 수 있는 셈이다.

쿠팡은 다양한 방식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미 직원 안전을 위해 물류센터를 오가는 통근버스를 늘렸다. 24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코로나19 안전감시단’도 채용해 체온제기와 장갑·마스크 착용을 확인하고 있다. 모든 식당에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엄격한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는 “직원들이 불편함 없이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고객 만족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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