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전쟁’ 승소 의지… 대웅제약, ‘480억원 규모’ 美 파트너 에볼루스 사모전환사채 취득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7월 7일 1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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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7일 공시를 통해 미국에서 자사 보툴리눔톡신 제품 ‘나보타(현지명 주보)’를 판매하는 미국 파트너업체 에볼루스(Evolus)의 사모전환사채를 현금 취득했다고 밝혔다. 규모는 480억1600만 원이다. 작년 기준 자기자본 대비 7.55% 수준이다. 취득목적은 사업파트너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 파트너십 강화라고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표면상의 목적은 파트너십 강화지만 이번 ITC소송 예비 판결과 관련해 대웅제약이 최종 판결에서 승소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전환사채 취득에 따라 에볼루스는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예비 판결은 명백한 오판으로 반드시 승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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