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위생용품 제조회사 아몬스, 친환경 강아지패드 6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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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1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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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위생용품 제조회사 아몬스는 대부분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종이패드를 개발해 6월 중 출시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친환경 종이패드는 재료에서 환경 파괴 물질을 배제했다. 또한 미끄러운 바닥 때문에 생길 수 있는 강아지의 슬개골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논슬립(미끄럼 방지) 기능과 높은 흡수력 및 냄새 커버력을 갖췄다.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관련 쓰레기 양도 급증하는 추세다. 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약 200개 국가에서 연간 약 400억 장의 강아지 패드를 쓰고 버리는 데, 이는 축구장 약 4900개를 덮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으로 알려졌다. 대개 부직포와 비닐을 사용하기에 분해에만 100년 이상이 걸리는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안전성과 함께 반려인들이 환경문제에 자부심도 느끼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특별한 기능성과 아이디어로 발명특허를 취득했으며 미국, 중국 등 20개국의 국제특허 또한 출원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업체 측은 신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에서 300매 이상 구매 고객 중 신청자에 한해 강아지가 발톱으로 패드를 긁거나 이빨로 물어뜯는 습관이 있는 경우 망사형 소형 토일렛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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