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대웅제약, 주주총회 개최… “글로벌사업 확대 통해 건실한 성과 창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3월 20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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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사상 첫 별도 기준 매출 1조 원 돌파
올해 나보타 주요 시장 진출 본격화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 성과 가시화 전망

대웅과 대웅제약은 20일 서울 삼성동 소재 본사 별관 베어홀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대웅은 60기 주주총회에서 2019년 연결 기준 매출 1조3657억 원, 영업이익 1075억 원 등 지난해 주요 실적을 보고하고 부의안건을 원대로 의결했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대웅은 대웅제약과 대웅바이오 등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건실한 경영성과를 지속 창출해 나가고 있다”며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 그룹의 건실한 성장을 주도해 나가도록 노력하고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사업 영역 확대, 연구부문 오픈 콜라보레이션 적극 실천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해 지속적인 실적 창출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도 이날 18기 주주총회를 열고 별도 기준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대웅과 마찬가지로 부의안간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지난해 대웅제약은 매출 1조52억 원, 영업이익 314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지난해 대웅제약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치열해진 경쟁 환경 속에서 나보타 글로벌 진입과 사업별 실적 증대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별도 기준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며 “올해는 나보타가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신약 개발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으로 글로벌사업 확대와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비전 2025 전략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웅과 대웅제약은 이번 주총에서 엑셀러레이터 활동 등 신규 사업 추가를 위한 정관 변경을 결의했다. 또한 전우방 감사 신규 선임과 이충우 감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서 의결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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