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헬스케어, 건강즙 시장 진출…IPO 앞두고 음료 사업 강화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2월 11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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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즙 전문 브랜드 ‘비책집약’ 론칭
음료 중심 헬스앤뷰티 사업 키워 기업가치↑
“헬스앤뷰티 사업 의약품만큼 키울 것”
중·장년층 위한 ‘무 차·여주 차·엄나무 차’ 등 3종 출시

씨제이헬스케어 비책집약 건강즙 제품 이미지
씨제이헬스케어 비책집약 건강즙 제품 이미지
씨제이헬스케어(CJ헬스케어)는 11일 5000억 원 규모 건강즙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고 밝혔다. 건강즙 전용 브랜드 ‘비책집약(俾㥽集約)’도 만들었다. 무 차와 여주 차, 엄나무 차 등 총 3종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의약품 및 숙취해소음료 중심 헬스앤뷰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씨제이헬스케어는 기존 숙취해소음료(컨디션)와 갈증해소음료(헛개수) 외에 건강즙 시장 진출을 통해 헬스앤뷰티 사업 확장을 꾀한다. 지난해 한국콜마에 인수된 씨제이헬스케어는 현재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으로 의약품만큼 헬스앤뷰티 사업을 키워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비책집약 시리즈는 컨디션과 헛개수 등으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한 헬스앤뷰티 연구원들의 손에서 탄생했다. 모두 다른 첨가물 없이 원물 그대로 담아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린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요 타깃 소비자는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장년층으로 설정했다. 또한 향후 과일과 채소, 한방 소재 등을 지속 발굴해 중·장년층 외에 2030세대를 위한 제품을 선보이고 라인업 확대를 통해 비책집약을 건강즙 전문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씨제이헬스케어에 따르면 건강즙 시장은 도라지와 흑마늘 등 전통 재료를 중심으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 기준 국내 시장 규모는 5300억 원 수준이다. 씨제이헬스케어 연구진은 선조들이 오랜 시간 자연 소재를 달여 마시면서 건강을 관리해온 것에 착안해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씨제이헬스케어 비책집약 브랜드 매니저는 “비책집약은 엄선된 재료를 바르게 갖춰 재료 본연의 맛과 장점을 연구비법으로 한 데 모았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라며 “바쁜 현대인 일상 속에서 건강을 챙겨주는 건강즙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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