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에 대한 강박으로 인해 힘든 적도 많았다고 한다. 초기 설계 과정에서 스스로 만족하지 않는다면 마음에 들 때까지 다시 만들기 때문이다. 그는 "고객과의 약속을 떠나 자신과의 싸움"이라면서 성취감이 느껴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스트레스 혹은 슬럼프는 어떻게 극복할까? 그는 오히려 일로 푼다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꾸준히 동기부여를 해나가는 식이다. 그것이 지금의 브이지코어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동아닷컴 IT전문 강형석 기자 redb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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