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심장소리 나오는 인형 ‘하트마미’, 잠 못 드는 아이에게 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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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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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때 매일 들어 친근한 엄마의 ‘심장소리’를 들려주는 아이디어 상품이 등장해 주목된다. 인형 ‘하트마미’가 그것으로 아이의 수면습관 때문에 고민 중인 초보 엄마·아빠라면 관심을 둘 만하다.

제조사 나노굿즈㈜(대표 김대수)에 따르면 하트마미는 엄마의 심장소리로 아이를 안정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제품.

아기가 잠들지 못하고 이유 없이 울고 보채는 이유는 태내환경과 급격히 달라진 환경 때문인 경우가 많다. 심한 스트레스와 분리불안증으로 인한 것인 만큼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엄마의 심장소리는 아이의 안정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인하대학교 메디컬센터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는 엄마의 심장소리, 엄마의 목소리를 신생아에게 자주 들려주면 분리불안 해소는 물론, 두뇌 발달에도 효과가 있다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업체는 20여 명의 체험단을 꾸려 기능테스트를 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한 달간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에서 진행한 ‘하트마미 프로젝트’를 통해 펀딩률 327%를 기록하는 등 출시 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나노굿즈의 김대수 대표는 “하트마미는 미국이나 캐나다, 아이슬란드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사품과 달리 심장소리의 퀄리티를 높이고 세탁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으며, 유기농 코튼 재질로 제작해 안전하다”면서 “앞으로도 행복한 육아와 아기의 바른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사용법은 나노굿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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