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안전 전담 부서 신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28일 15시 36분


코멘트
KT가 ‘아현화재’ 같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안전 전담 부서를 만든다.

황창규 KT 회장은 26일 경기 분당사옥에서 열린 ‘2019년 그룹임원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 회장은 아현화재 같은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관행과 타성에서 벗어나 기본과 원칙에 입각해 재발방지책을 철저히 시행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통신 관련 안전유지와 시설관리, 화재예방 등을 총괄하는 안전 전담 부서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서를 중심으로 올해 안에 KT의 안전관리 체계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황 회장은 또 최고의 5G 서비스를 위해 그룹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역량을 결집해달라는 당부도 했다. 황 회장은 “아현화재에 대한 뼈저린 반성과 근본적이고 확실한 변화만이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 될 것이다”며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KT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1등 5G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