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다이애그노믹스, 강서 미즈메디병원과 유전체 기반 정밀의학 공동연구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3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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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2일 강서 미즈메디병원(원장 장영건)과 유전체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서비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유전적 특이성을 고려한 맞춤 진료 △임산부 및 신생아 진료 관련 유전자 검사 서비스 연계 △종합 건강검진센터 운영 △유전체 데이터 공유를 통한 EMR(전자차트) 활용 △유전적 위험도를 반영한 예측의료서비스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EDGC측은 연구과제 협력은 물론 유전자 상담 등 실생활과 가까운 정밀의학 서비스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장영건 강서 미즈메디병원 원장은 “유전체 정보 분석을 통한 빅데이터를 의료와 융합해 신 의술을 개발하는 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의료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이라며 “질병 예방부터 치료까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서 환자 맞춤 서비스를 위해 EDGC와 협력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섭 EDGC 공동대표도 “유전자 검사와 의료서비스를 결합하면 보다 정밀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면서 “EDGC는 유전체 데이터 기반의 예방적·참여적 의료체계 실현을 통해 의료소비자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일반인이 건강한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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