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동아]한국인의 ‘장’ 환경에 맞춘 프로바이오틱스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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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정보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도와 장내 균총의 균형을 유지시켜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유니베라 제공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도와 장내 균총의 균형을 유지시켜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유니베라 제공
우리 장에는 몸속 면역세포의 70% 이상이 집중돼 있다. 몸의 면역체계를 지키려면 장 건강을 제대로 챙기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특히 노화가 시작되면서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중년층은 장 건강을 세심하게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나이 들수록 ‘장(腸)’ 건강 우선 살펴야


중년층의 경우 변비나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대장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를 보면 2016년 연령별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료를 받은 환자 비율은 50대(20.6%)가 가장 많았고 60대(16.8%), 40대(14.7%)가 그 뒤를 이었다.

장에는 다양한 균이 존재하는데 장내 유익균의 비율보다 유해균의 비율이 커지면 독성 물질이 장 점막을 통과해 만성염증을 일으키고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유익균과 유해균의 밸런스를 잘 유지해 장 환경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장의 운동 능력이 떨어지고 장내 균총의 균형이 무너지기 쉽기 때문에 중년층은 보다 섬세한 장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식습관과 생활습관 우선적으로 개선


현대인들은 고단백, 고지방의 음식을 즐기는 서구화된 식습관을 비롯해 과도한 음주와 흡연, 항생제 사용,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 장내 균 밸런스가 무너지기 쉽다.

장 환경이 안 좋아지면 가장 먼저 변비나 설사를 하게 된다. 변비나 설사는 장이 담당하고 있는 소화, 흡수, 체내 찌꺼기 배출, 신경세포, 면역세포 등에 관여하는 기능에 이상이 발생했다는 신호다. 따라서 건강한 장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 육류 및 인스턴트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도와 장내 균총의 균형을 유지시켜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꾸준히 성장하는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살아있는 유익균’을 총칭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해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는 2015년 건강기능식품 전체 시장에서 생산실적 기준 1579억 원으로 8.7%를 점유했다. 2011년(405억 원)에 비해 무려 약 4배가량으로 성장한 수치다.

제품군이 다양해지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수입 유산균뿐만 아니라 김치 유산균, 한국인의 장에서 얻은 유산균 등 한국형 유산균이 시중에 출시되며 유산균의 먹이로 작용하는 프리바이오틱스도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서양인에 비해 맵고 짠 음식과 양념이 강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한국인의 경우 서양인의 장 환경과 차이가 있다. 이에 다양한 제품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제대로 고르기 위해서는 구입하려는 유산균이 한국인의 장 환경과 체질, 식습관 등에 잘 맞는지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한국인의 장에서 분리한 유산균의 경우 체내에서 생존력이 높고 한국인의 장 기능과 소화에도 더 잘 작용한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유산균의 먹이이자 증폭제인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자일로올리고당, 프락토올리고당, 이눌린 등의 프리바이오틱스는 구강이나 위에서 분해되지 않고 장에서 유산균의 먹이가 돼 유익균을 증식시킨다.

사람의 장 속에는 워낙 다양한 균이 존재하고 개인의 장 환경이 다르므로 특정한 균주를 섭취하는 것보다 ‘다균종’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유산균이 위와 담즙산에 잘 견디고 장까지 살아서 이동하는지, 산소가 없는 환경을 선호하는 유산균을 위해 전용 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인지도 확인해 보면 좋다.



건강한 장을 위한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

‘유니베라’(옛 남양알로에)에서 새로 선보인 ‘유산균플러스’는 한국인의 식습관과 소화 능력을 고려했다. 유산균플러스는 한국인의 장에서 분리해 얻은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로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준다.

또한 유산균플러스는 소장과 대장에 각각 작용하는 락토바실루스 7종과 비피도박테리움 4종을 비롯해 유당을 분해해 주는 능력이 뛰어난 스트렙토코쿠스 1종과 락토코쿠스 1종 등 총 13종의 유산균으로 구성돼 있다. 이 제품은 온도와 습도를 완벽하게 제어하는 유산균 전용 생산시설에서 100% 제조한다. 이 밖에도 스틱포 충진 시 질소를 첨가해 산소와의 마찰을 최소화시켜 유산균의 생존력을 생산라인과 포장단계에서도 세심하게 관리한다. 분말스틱포 타입으로 1일 1회 1포를 섭취하면 된다.

정지혜 기자 chi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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