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호쾌하다. 웹젠의 '아제라: 아이언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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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8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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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MMORPG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아무래도 국내 시장에서는 중국의 게임사들이 개발한 MMORPG가 큰 흥행을 거둔 경우가 많다 보니 MMORPG라고 하면 중국 특유의 MMORPG가 먼저 생각이 나기 마련이다.

아제라: 아이언하트 대표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아제라: 아이언하트 대표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웹젠이 17일 막을 올린 지스타 2016 현장에서 공개한 '아제라: 아이언하트'를 처음 만나보기 전까지도 아마 중국산 MMORPG와 비슷한 느낌일 것으로 생각했다. 부족한 타격감 밋밋한 전투 시스템을 갖췄지만, 방대한 즐길거리를 기반으로 특유의 재미를 전해주는 그런 게임 말이다.

하지만 지스타 현장에서 만나본 '아제라: 아이언하트'는 이런 기자의 예상을 보기 좋게 깨버렸다. 특히, 게임을 처음 실행했을 때부터가 인상적이었다. '아제라: 아이언하트'는 게임의 스토리를 전달하기 위해서 시네마틱 영상에 많은 공을 들였다. 실제 만나본 게임에서도 상당한 고품질의 시네마틱 영상이 화면에서 재생됐으며, 단순히 영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게이머가 직접 화면에 등장하는 버튼을 클릭하는 동시에 시네마틱 영상과 게임이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그저 스토리를 전달하기 위해 등장만 하는 시네마틱 영상과 달리 더욱 높은 만족감 높여주는 부분이다.

아제라: 아이언하트 플레이 화면(출처=게임동아)
아제라: 아이언하트 플레이 화면(출처=게임동아)

현장에서 진행된 '아제라: 아이언하트'의 체험은 크게 필드 플레이와 대규모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부분 2개로 필드 플레이를 통해서는 '아제라: 아이언하트'의 빠르고 호쾌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중국산 MMORPG와 국내 개발사가 직접 개발하고 개발 과정에서부터 호쾌하고 빠른 액션을 강조한 MORPG의 전투를 표방한 만큼 전투의 만족도는 제법 높았다.

빠른 게임 플레이도 인상적이었다. 캐릭터가 필드 곳곳을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 때문에 방대한 오픈필드를 이동하면서도 답답한 마음이 들지 않았으며, 특히 게임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거대 메카닉, '마갑기'에 탑승한 뒤에는 더욱 호쾌하고 시원한 액션이 펼쳐졌다.

아제라: 아이언하트 플레이 화면(출처=게임동아)
아제라: 아이언하트 플레이 화면(출처=게임동아)

특히 게임을 플레이 하는 내내 그래픽이 주는 만족감도 높았으며, 게이머가 원하는대로 카메라 시점을 조점해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고정된 시점도 제공돼, 빠르고 호쾌한 전투의 특성상 자동전투를 활용한 보는 전투의 재미도 높은 점수를 줄만했다.

16명이라는 다수의 인원이 참여해 진행하는 전략적인 공성플레이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요소 중 하나였으며, 게임이 정식 출시되면 길드 단위로 펼쳐지는 해당 전투가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스타 2016 웹젠 부스(출처=게임동아)
지스타 2016 웹젠 부스(출처=게임동아)

한편, '아제라: 아이언하트'는 지스타 이후 올해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스타 현장을 방문하면 '아제라: 아이언하트'의 다양한 체험은 물론, 거대 사이즈로 제작해 전시한 마갑기와 트릭아트 기법을 활용한 포토존, 유명 레이싱 모델이 등장하는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jgm21@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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